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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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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 출시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EV 모빌리티 활성화 기대

2019-09-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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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가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EV(Electric Vehicle) 모빌리티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서나는 계획이다. 
 
KT는 지난 5월 대림오토바이와 체결한 EV 기반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첫 성과로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KT 직원들이 대림오토바이의 전기이륜차 재피플러스와 KT의 커넥티드카 플랫폼 GiGA Drive가 결합된 국내 최초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KT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는 대림오토바이의 전기이륜차 재피플러스와 향후 출시 예정모델인 EM-1에 KT의 커넥티드카 플랫폼 GiGA Drive를 전기이륜차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하여 결합한 서비스다. 전기이륜차의 위치 정보, 배터리 상태, 운행 현황 등을 전기이륜차 라이더 및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이륜차 라이더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행거리, 배터리 잔량 및 예상 충전시간 등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앱에서 제공하는 소모품 리스트, 교체주기 정보를 통해 정기적인 소모품 관리를 할 수 있다. 운행 중 장애 발생 시에는 인근 정비소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주차 중인 이륜차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알림 서비스를 통해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는 이륜차를 많이 이용하는 배달업체나 렌털업체 등에 최적화된 서비스다.관리자는 웹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전기이륜차의 운행현황, 시동 및 충전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기이륜차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위치 추적을 통해 문제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라이더의 과속, 급감속 등 운전습관 정보를 바탕으로 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해 안전성도 향상시킬 수도 있다. 
 
KT와 대림오토바이는 배달업체, 렌털업체뿐 아니라 대학 캠퍼스, 공단, 관광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사업 확대를 위해 일정한 구역 내에서 전기이륜차 공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지오펜스(Geofence) 기능 적용 등 서비스를 고도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기이륜차 활성화를 위해 배터리 공유 서비스, 운행 데이터 기반 보험연계(UBI)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목표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 상무는 "국내 최초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가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인 전기이륜차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서비스, 보험연계 서비스 등 지속적인 사업 확대 노력을 통해 EV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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