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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6달째 '경기 부진' …"0% 물가, 올해 말 이후 반등"

KDI, 9월 경제동향

2019-09-08 12:00

조회수 :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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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차오름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6달째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부진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수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내수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사상 처음 0%를 기록한 데 대해서는 올해 말 이후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8일 '9월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 수요가 위축되며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뉴시스
 
수출과 관련해 "지난달 수출금액은 반도체와 석유류를 중심으로 감소했으며 글로벌 경기 둔화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8월 수출 감소폭은 13.6%로 7월 11%보다 커졌다. KDI는 올해 6월 세계 교역량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행지수도 하락하는 등 대외 수출 여건이 악화 추세라고 전했다.
 
소비는 내구재를 중심으로 소매판매액이 감소하고 소비자 심리지수도 기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해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7월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를 기록했다. 소비재 수입 증가율은 전월 13.5%보다 크게 축소된 2.9%에 그쳤다.
 
여기에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역대 최저인 0%를 기록하면서 소비 심리 개선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KDI는 물가 상승률이 올해 말이 지나서야 반등할 것으로 내다봐 현재 수준 이하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KDI 관계자는 "근원물가 상승률이 0% 후반에 형성돼 있어 일시적인 요인이 소멸되는 올해 말 이후 반등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생산은 자동차와 기타운송장비가 큰 폭으로 확대되며 전산업 0.5%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조업일수 증가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경기 부진이 완화된 것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특히 재고율이 높은 수준인 데다 경기 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하락하는 등 생산 측면에서 부진은 지속될 전망이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각각 4.7%, 6.2% 감소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반도체 관련 설비투자의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제조용장비 수입액 감소폭은 전월 27.2%에서 34.9%로 확대됐다. 건설투자는 주택 인허가와 착공이 모두 감소하면서 주거용 건축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7월 취업자 수는 29만9000명으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취업 증가에 따라 임금도 늘었다. 6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전체 임금은 3.1% 상승했고 임시직과 일용직은 6.1% 올랐다.
 
세종=차오름 기자 risi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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