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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중국 대표 블록체인 '온톨로지', 한국시장 진출한다

오는 30일 '신뢰의 재정의' 주제로 국내서 기자 간담회 개최

2019-08-2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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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중국의 대표적인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인 온톨로지(Ontology)가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다. 오는 30일 '신뢰의 재정의'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며 한국 시장 진출을 알리는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온톨로지는 고성능 퍼블릭 블록체인이자 분산형 협력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다. 네오, 퀀텀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퍼블릭 블록체인이며 창립자인 리준(Li Jun)과 중국 최초 암호화폐인 네오의 창시자인 다홍페이(Da Hongfei)가 함께 만든 온체인(OnChain)이 개발했다. 특히 온톨로지는 모든 분산 네트워크에서 사용될 수 있는 'ONT ID'라는 디지털 신원을 사용하고 'DDXF'라는 분산화된 데이터 거래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등 분산신원확인(DID·Decentralized ID)에 강점을 지닌 프로젝트로 평가받는다.
 
이번 행사는 온톨로지가 새롭게 소개한 비전인 '신뢰의 재정의'를 주제로 진행되며 온톨로지의 한국 시장 진출 전략, 사업 실적, 기술 개발 사항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온톨로지의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인 무비블록(Moviebloc)과 뮤지카(Muzika)도 행사에 참여한다. 무비블록은 최근 발표한 무료 베타 서비스, 뮤지카는 악보를 리듬게임으로 변환하는 뮤지클로 서비스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끝으로 온톨로지가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컨설팅 기업 블록72와 블록72가 운영하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STP 네트워크와의 협업 관련 발표도 예정돼 있다.
 
온톨로지의 마케팅 디렉터인 제시 리우(Jesse Liu)는 "온톨로지는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현재 한국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며 "이번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온톨로지를 소개하고 온톨로지와 관계를 맺고 있는 프로젝트 및 협력사와 함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톨로지 한국 미디어 컨퍼런스 행사는 오는 8월30일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온톨로지는 최근 업비트의 해외 거래 플랫폼인 '업비트 인도네시아'에 상장하는 등 아시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C2C 마켓과 인도네시아 법정 화폐인 루피아(IDR) 거래를 지원한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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