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 이용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 전환되는 신호로도 보이는데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가 발표한 ‘디지털 콘텐츠 이용현황:유료 서비스 이용자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미디어패널 조사결과 2018년 디지털 콘텐츠 유료서비스 이용률은 11.3%로 2017년 대비 2.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료서비스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료/KISDI
연령대별로는 디지털 콘텐츠 유료서비스 이용비율이 젊은 연령층에 속하는 18~24세, 25~34세 연령대의 이용비율이 각각 34.5%, 32.9%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층에 속하는 55세 이상의 경우 이 비율이 12.1%에 불과했습니다.
콘텐츠 유형별로는 음악 콘텐츠의 유료서비스 이용비율이 7.6%로 가장 높았습니다. 교육 동영상의 유료서비스 이용 비율은 1.3%, 신문·잡지·책 등은 0.7%였습니다. 다만 평균 지출 비용은 교육 동영상이 5만9286원으로 가장 많았고, 음악의 평균 지출 비용은 7221원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과 여성 보두 음악 콘텐츠의 유료 서비스 이용비율이 높았으며, 남성은 상대적으로 게임의 비율이, 여성은 TV 방송의 비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