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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코스피, 미중 긴장완화 훈풍에 상승 마감

2019-08-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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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긴장 완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2.54포인트(0.65%) 상승한 1938.37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완화 기대감으로 전날보다 20.35포인트(1.06%) 오른 1946.18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중국의 지난달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오후에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중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 이는 전월 6.3%보다 낮은 수치로 지난 2002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소매판매액은 7.6% 증가에 그쳐 전월 9.8%보다 낮았다. 고정자산투자 증가율도 전월 5.8%에서 5.7%로 낮아졌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1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1억원, 24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02% 상승했으며 의료정밀(1.92%), 섬유·의복(1.51%), 화학(1.48%), 제조업(1.29%), 종이·목재(1.28%) 등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보험은 1.94% 떨어졌으며 건설업도 1.19% 하락했다. 이밖에 유통업(-0.97%), 서비스업(-0.76%), 은행(-0.39%), 증권(-0.37%), 금융업(-0.27%) 등도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화학(051910)이 4.69%, 삼성SDI(006400)가 4.07%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005930)(1.63%)와 SK하이닉스(000660)(3.22%), 현대모비스(012330)(2.13%), 셀트리온(068270)(0.33%), SK텔레콤(017670)(1.2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8%), 신한지주(055550)(0.12%), POSCO(005490)(0.24%) 등도 올랐다.
 
반면 NAVER(035420)는 2.46% 떨어졌으며 현대차(005380)도 1.16% 하락 마감했다. LG생활건강(051900)(-0.25%), 기아차(000270)(-0.23%) 역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40포인트(1.08%) 상승한 597.15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630억원, 기관이 6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66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가 4.07% 상승했으며 통신장비도 2.55% 올랐다. 일반전기전자(1.84%), 운송장비·부품(1.66%), 통신서비스(1.64%), 비금속(1.39%), 기계·장비(1.34%)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기타제조(-4.54%)와 컴퓨터서비스(-1.93%), 방송서비스(-0.27%), 디지털콘텐츠(-0.12%)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CJ ENM(035760)(-0.83%)을 제외한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헬릭스미스(084990)가 19.26% 올랐으며 케이엠더블유(032500)(6.61%), 에스에프에이(056190)(5.10%)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87%), 펄어비스(263750)(0.11%), 메디톡스(086900)(0.59%), SK머티리얼즈(036490)(2.92%), 휴젤(145020)(0.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1.03%), 파라다이스(034230)(2.66%), 솔브레인(036830)(3.45%), 원익IPS(240810)(3.47%), 컴투스(078340)(1.96%) 등도 상승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5원 내린 달러당 1212.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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