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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원

이주열 총재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며 시장 안정화"

긴급 거시경제 금융회의…"시장 수시로 불안정할 가능성"

2019-08-0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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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에 역점을 두어야 할 상황"이라며 "한국은행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시장 안정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 금융회의'에 앞서 참석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홍남기 경제부총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뉴시스
 
이 총재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인해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대외 여건의 전개양상에 따라 시장이 수시로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다 근본적으로 우리경제에 대한 양호한 대외 신인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데 정부와 중앙은행이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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