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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암호화폐 주간동향)비트코인 1100만원선 횡보합

암호화폐 시총 316조7090억 지난주와 비슷…비트코인 비중 64.5%

2019-07-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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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비트코인이 달러 기준 1만달러(약 1180만원)를 회복하지 못하며 이번 주 횡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알트코인 또한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31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전날(30일) 같은 시간 보다 21만3000원(1.91%) 오른 113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 24일 1200만원선이 깨진 이후 이번 주 1200만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1100만원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전날보다 4100원(1.67%) 상승한 24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지난 주 후반 26만원선에서 내려온 이후 24만원 후반에서 25만원 초반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 또한 횡보합 그래프를 보이고 있다. 리플(XRP) 2.74%, 비트코인캐시(BCH) 7.58%, 라이트코인(1.8%) 등 모두 전날보다 상승했으며, 이번 주 전반에 걸쳐 보합세다.
 
한편 지난 30일 페이스북이 최근 분기 보고서에서 "2020년까지 암호화폐 리브라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다수 외부 요인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처음으로 리브라 출시 무산 가능성을 인정했지만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인 암호화폐는 업비트 기준 전주보다 19.36% 오른 아이오에스티(IOST)로 나타났다. 이어 그로스톨코인(GRS) 10.41%, 아르고(AERGO) 8.96%, 비트코인캐시(BCH) 8.35% 순이다. 콘텐츠프로토콜(CPT) 6.34%, 캐리프로토콜(CRE) 5.94% 등도 상승했다. 1년 기준으로 보면 상승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29.67%)과 라이트코인(20.74%)이 유이하다.
 
한편,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코인마켓캡 기준 약 316조7090억원이며, 이중 비트코인의 비중은 64.5%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전체 시가총액은 2조4000억원가량 증가했고, 비트코인 비중은 65.0%에서 소폭 줄었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가 추산한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31일 기준 전날(30일)보다 9포인트 오른 31로 '극단적 공포'에서 ‘공포’ 단계로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됐다. 이 지수는 100에 가까울수록 투자심리의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비트코인 시세. 사진=빗썸 홈페이지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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