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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하나금융나눔재단, '제11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12명 개인·3개 단체 수상자 선정

2019-07-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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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2일 하나금융지주(086790) 서울 명동 본사에서 '제11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 제고와 복지 증진을 통해 사회 통합 구현에 기여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재단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3개월 간의 전문가 심사 및 현지 실사를 거쳐 총 12명의 개인과 3개 단체를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룬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에게는 행복가정상과 희망가정상이, 다문화가정을 위해 노력한 개인 및 단체에는 행복도움상이 수여됐다.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은 네팔 출신 결혼이주여성으로 경남 함양에 거주 중인 결혼 13년차 주부 김예진 씨가 수상했다. 김씨는 결혼 초기 남편의 무뚝뚝함과 딸 아이의 장애(지적장애 3등급)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았으나 주경야독의 노력을 이어간 끝에 지난 2월 부산디지털대학교 복지상담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김씨는 다문화인식개선 교육강사, 공공기관 네팔어 통번역, 네팔다문화가족 자조모임, 가족봉사단 등의 활동으로 결혼이민자의 멘토로서 귀감이 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글로벌시대의 핵심가치는 다양성과 그 안에서의 공존, 공영이다"라며 "한국사회의 새로운 변화인 다문화에 대한 포용과 배려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앞줄 오른쪽 셋째),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앞줄 왼쪽 둘째),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앞줄 오른쪽 넷째)이 '제11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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