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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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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원내대표 후보였던 김학용 "나라면 무조건 등원"

2019-06-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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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원내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김학용 의원은 최근 국회 파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내가 원내대표라면 무조건 등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 사진/뉴시스
 
김 의원은 28일 오전 TBS 라디오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만약에 원내대표였다면 어떻게 했을 것 같은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합의문에) 사인할 필요 없이 민주당이 엉터리로 나가지만 우리 자유한국당은 나라와 국민 만을 생각하고 무조건 등원하겠다. 차라리 이렇게 선수를 쳤던 게 맞다고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의 정체성에 대한 지적도 있었는데요. 김 의원은 한국당의 행보와 관련해 중도 유권자의 마음을 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정당의 설립 목적이 정권을 잡기 위해서고, 그렇다고 보면 소위 멀쩡한 사람들의 표를 우리가 가져야 된다"면서 "멀쩡한 분들이라는 건 결국은 합리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극좌나 극우 같은 분들의 선택을 받아서는 저는 결코 정권을 잡는 일은 요원하다고 생각이 된다"면서 "황교안 대표가 장외투쟁을 주도하고, 나경원 원내대표는 소위 당내 협상에 대비해서 약간의 여지를 가지고 갔으면 훨씬 더 협상력이 재고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도 있었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의원님들 정말 너무하다. 과거에 자기들 야당일 때 다 잊어버리고 그냥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면서 "도저히 협상에서 얻어낼 자신이 없다고 하면 저는 이런 합의문을 쓸 이유도 없고, 이 합의문이 우리 당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내용들"이라고 했는데요.
 
김 의원은 "민주당 같으면 계속 이런 식으로 발목을 잡았지만 우리는 민주당과 다르다. 이렇게 하고 저는 자진 등원을 하는 것도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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