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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진에어, 2분기 실적 부진 전망-한국투자

2019-06-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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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진에어(27245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며 국토부의 제재 장기화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연초 이후 25% 가량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유류할증료 수익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해외여행 수요의 비수기 계절성 역시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4~5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공급좌석은 전년보다 20% 증가한 반면 여객수는 12% 늘어나는데 그쳤다”며 “다른 LCC와 마찬가지로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에어에 대한 국토부의 제재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정부의 속내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당초 2분기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재로서는 투자판단을 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단기 불확실성만 벗어난다면 중장기적으로는 경쟁 환경의 우호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얼마 남지 않은 여름 성수기까지 얼마나 제재가 풀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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