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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장관님들의 '5G 활성화' 일성, 현실화되길

2019-06-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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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센트로폴리스 28층에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스마트오피스가 마련된 이곳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방문했습니다. 5세대(5G) 통신을 근간으로 한 스마트오피스 환경을 각 부처 장관들이 둘러보고 5G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자는 취지였습니다. SK텔레콤의 얼굴인식 출입시스템, 우편물 배달 로봇, 양자암호통신,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체험한 장관들은 하나같이 "5G 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5G는 정보통신기술(ICT)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만의 사안이 아닙니다. 기존보다 훨씬 빠른 통신 속도를 제공해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인프라가 생겼습니다. 전 산업 분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장관들에게 각 부처의 업무와 5G를 연관지어 상상해보면 새로운 연구과제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 지난 4월3일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각종 산업현장에 5G가 적용되고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해질 때 비로소 5G를 주도하는 국가라 자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장관들은 이날 잠깐 서비스를 체험하고 대화를 나눈 후 각자의 일터로 돌아갔지만 5G 산업을 활성화하자는 일성이 구호에 그치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왼쪽부터)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성윤모 산업부 장관, 박정호 SKT 사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SKT 스마트오피스를 방문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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