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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팅크웨어 '커넥티드카' 사업 쑥쑥

1년 만에 가입자 4만명 초고속 성장…연내 '지능형 커넥티드 서비스'도 출시

2019-06-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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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팅크웨어의 미래 먹거리인 '아이나비 커넥티드'가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4만명을 돌파했다. 아이나비 커넥티드는 블랙박스와 스마트폰을 연동하는 서비스다.  
 
20일 팅크웨어에 따르면 아이나비 커넥티드 누적 가입자수가 이달 16일 기준 4만63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첫 선을 보인 후 같은 해 9월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나비 커넥티드를 적용한 블랙박스 역시 호조세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대수가 65만대로 호실적을 거뒀다.  
 
팅크웨어는 오는 2020년 커넥티드카가 상용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차랑과 사물, 사람을 연결하는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LG유플러스와 공공망용 사물인터넷(NB-IoT) 통신망에 기반한 아이나비 커넥티드를 선보인 것도 그 일환이다.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사진/팅크웨어
 
아이나비 커넥티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블랙박스를 연결해 주차·주행 중 언제든지 자동차 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올 연말에는 '지능형 커넥티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고가 나면 위치정보에 기반해 등록된 연락처로 비상연락을 하는 서비스로 연내 상용화 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고도화 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커넥티드카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도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1분기 ADAS, 통신형 디바이스 등 신제품이 출시되며 기타 사업부분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한 7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수입 상용차 점유율 1위 볼보트럭코리아와 ADAS 디바이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차량용 공기청정기, 틴팅 필름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블랙박스 시장이 점점 상향 평준화 되고 있어 커넥티드 블랙박스 등으로 제품을 차별화하고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다양한 차량용 기기들로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전 세계 커넥티드카 판매량은 2015년 2400만대에서 2023년 7250만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전 세계 커넥티드카 시장 규모도 2017년 82조원 수준에서 2025년 245조원까지 늘면서 연평균 14.8%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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