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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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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국내 유일 LPG SUV, 르노삼성 ‘QM6 LPe’ 타보니

친환경성, 가성비 등 장점…가솔린 모델 대비 가속도 부족은 아쉬워

2019-06-19 06:00

조회수 : 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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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7일, 3년 만에 자사의 간판 중형 SUV ‘QM6’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QM6’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도넛 탱크를 장착한  ‘QM6 LPe’도 포함됐다. 정부는 지난 3월 말 일반인도 LPG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이후 다양한 모델이 등장했지만 SUV 중에서는 QM6 LPe가 유일하다. 
 
시승은 18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 카페에서 그랜드 하얏트 인천까지 약 70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시승했던 기존 QM6와 비교해 강렬한 디자인이 눈에 들어왔다. 특히 전면부의 대형 크롬 그릴과 차량 하단에 적용된 크롬 버티컬 라인은 기존 모델보다 강조됐다. 또한 ‘C’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과 후면부 리어 크롬 가니시 등도 차량의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르노삼성 QM6 LPe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차량에 탑승하니 르노삼성 특유의 8.7인치 S-Link가 눈에 들어왔다. 내비게이션 정보가 시인성이 좋아 별도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고 그래픽도 훌륭했다. 다만 설정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화면을 터치해야 해서 주행 중에 설정을 바꾸기는 쉽지 않았다. 안전상의 이유로 화면 터치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메르세데스-벤츠나 렉서스와 비교되는 점이다. 
 
시승 차량에는 2.0 LPe 엔진에 엑스트로닉(Xtronic) 무단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9.7kg·m의 성능을 보유했다. 시동을 걸었을 때 전기차가 연상될만큼 조용했다.
 
서울 시내 구간에서는 정체가 계속됐고 고속도로에 진입해 본격적으로 속도를 높였다. 시속 80km가 넘어서면서 엔진음과 풍절음이 들리기 시작했고 원하는만큼 가속이 되지 않았다. 시승 후 QM6의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 가솔린 모델을 25km 구간 주행했는데, LPe보다 정숙성과 가속감이 확연하게 뛰어난 점을 확인했다. 
 
시승 차량의 내부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주행 중 운전석 마사지 기능을 활용해 운전 중 피로를 해소할 수 있었다. 파워 모드, 소프트 모드, 요추 모드 등 세 가지로 구성됐고, 마사지 세기와 속도도 조절이 가능했다. 12개의 스피커를 갖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돼 라디오와 음악 청취 만족도는 높았다.
 
주행 중 다양한 안전사양도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앞 차가 급정거했을 때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이 즉각적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또한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이 작동해 경고음과 경고메시지가 표시됐다. 시속 70km 이상 주행 시 차량이 차선에서 이탈할 경우 경고음이 발생해 운전자에게 위험을 인지하도록 했다. 
 
설정에서 마사지 기능을 선택한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QM6 LPe 모델에는 르노삼성의 특허 기술인 도넛탱크가 탑재됐다. 도넛탱크의 용량은 75리터이며, 80% 수준인 LPG 60리터를 충전해도 53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5년, 10만km 주행 기준 총 유지비용에서는 중형 SUV뿐만 아니라 준중형 SUV를 모두 포함해도 가장 경쟁력 있는 유지비용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QM6 LPe 모델의 가격은 △SE 트림 2376만원 △LE 트림 2533만원 △RE 트림 2769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2946만원으로 가솔린 모델보다 70만원가량 낮다. 한편, 이날 시승행사에서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르노삼성은 QM6 가솔린 모델 성공에 이어 LPe라는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했다”면서 “친환경성, 탁월한 경제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췄다”고 말했다. 
 
QM6 LPe 모습. 사진/르노삼성
 
도넛 트렁크 모습. 사진/르노삼성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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