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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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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몰려드는 대형건설사…분양 전망은 ‘맑음’

주변보다 낮은 분양가·개발호재 겹쳐 수요 탄탄

2019-06-18 14:05

조회수 : 8,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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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개발호재와 ‘준강남’ 입지를 갖춘 경기도 과천의 분양시장에서 대형건설사가 격돌한다. 건설사 빅5 중 4곳이 이르면 이달이나 다음달 중 물량을 내놓는다. 고분양가 논란으로 과천 분양 예정 단지 일부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지만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은 편이고 수요층이 탄탄해 분양 전망은 낙관적이란 분석이다.
 
경기도의 한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 빅5 중 삼성물산을 제외한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은 이르면 이달이나 다음달 중 과천에서 아파트, 상가와 오피스텔 등을 분양한다.
 
GS건설은 공공분양으로 아파트 ‘과천제이드자이’를 분양한다. 647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금호산업, 태영건설과 함께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로 504가구를 공급한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과천에 오피스텔을 내놓는다. 현대건설은 오피스텔과 상가로 구성되는 ‘힐스테이트과천중앙’ 319실을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시티과천’으로 오피스텔 549가구를 공급한다. 
 
주요 대형건설사가 과천에 깃발을 세우려고 준비 중인 가운데 과천의 입지가 이 같은 관심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과천이 서울 강남권과 접근이 용이해 ‘준강남’으로 불리는만큼 분양 수요가 탄탄하다는 것이다. 실제 GS건설이 지난달 청약접수를 받은 재건축 아파트 ‘과천자이’는 676가구에 청약통장 7781개가 몰리면서 11.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과천은 서초구와 가까워 생활권이 비슷하고 주거 만족도 역시 높은 지역”이라고 분석했다.
 
교통망 호재가 수요를 뒷받침할 것이란 점도 업계가 주목하는 요소다. 정부는 지난해 과천을 대규모 택지지구로 지정하면서 교통망 대책을 약속했다. 국토교통부는 과천을 지나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을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언급했다. 실제 이 노선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이어 지난달 민자적격성 조사도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각종 국책사업에서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 되곤 했는데 GTX-C노선은 이례적으로 검토가 빨랐다는 평가다. 
 
이외에 4호선과 광역버스를 연계하는 선바위역 복합환승센터, 과천~우면산 도로 지하화,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신설, 과천~송파 민자도로 노선 확장·변경 등도 과천에 쏟아질 개발 호재다. 업계 관계자는 “과천은 교통 대책 등 개발 호재가 많고 수요도 풍부할 것”이라며 “건설사에는 매력적인 지역”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 일대의 분양 성적도 기대해 볼 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과천 지역의 이점에 더해 분양가 역시 주변 시세보다 낮게 나올 가능성이 높아 수요자 관심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과천제이드자이는 예상 분양가가 3.3㎡당 2300만~2400만원대로 관측된다.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는 3.3㎡당 2000만원 중반대로 예상된다. 지난달 분양한 과천자이는 3.3㎡당 약 3200만원이었다. 권 팀장은 “분양을 앞둔 단지의 예상 분양가는 기존 시세보다 낮은 편”이라며 “수요자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천이 투기과열지구에 속해 정부의 대출 규제가 심한 편이지만 청약 이후 실계약까지 무리는 없을 거라는 분석도 뒤따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인근 단지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고 입지도 과천 구도심과 비교해 크게 뒤떨어지지 않아 장점이 많은 곳”이라며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지만 않다면 실수요자가 청약 당첨 후 계약까지 순조로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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