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응열

sealjjan11@etomato.com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정비구역 해제 우려…건설사는 먹거리 우려

2019-06-14 15:44

조회수 : 450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은평구의 증산4구역이 일몰제 적용을 받아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내년 3월부터 해제 후보지가 37곳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건설업계의 먹거리 걱정도 덩달아 커진다. 국내외로 수주 가뭄인 상황이다. 정비구역마저 해제되면 일감 갈증이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서울시 내 재개발을 앞둔 한 정비구역 모습. 사진/뉴시스
 
건설업계는 정비구역 해제 가능성에 일감이 줄어들 우려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정비구역 해제로 일감 감소는 피할 수 없을 것”, “매출 축소는 당연한 결과”라는 토로다.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업체는 타격이 더 클 것”이란 전망도 붙는다.
 
증산4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사업추진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했지만 시가 처음으로 이를 거부하고 구역 지정을 해제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사업속도가 더딘 정비구역은 지정권한을 가진 자가 구역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
 
 
이와 유사한 사례는 앞으로도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일몰제 적용 요건을 갖춘 서울 내 정비구역은 내년 3월부터 약 37곳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 서울시는 부동산 안정화에 힘을 쏟는 분위기다. 일몰제 요건을 갖추면 정비구역에서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내다본다.
 
건설사에는 부정적인 소식이다. 정비구역에서 해제돼도 개인이 주택 정비를 할 수는 있다. 다만 재개발·재건축에 비해 규모는 작다. 정비구역으로 다시 지정하기도 여의치 않을 가능성이 높다. 신축 건물이 들어서면 재개발 등 정비구역 지정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워진다는 설명이다. 정비사업 일감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
 
국내외로 수주 가뭄을 겪고 있는 업계에는 적지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수주 증가세는 여전히 더디고 국내에서도 일감 따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 “수주 확보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도시정비 일감도 대폭 줄어들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는 걱정은 당연한 수순이다. 
  • 김응열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