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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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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변 답사기)③백두산 일대

2019-05-29 22:59

조회수 :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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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변 답사기)③백두산 일대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 갔습니다.
 
아시다시피 중국에선 장백산(창바이산)이라고 합니다.
 
백두산 천지를 가는 코스는 동파, 서파, 북파, 남파가 있는데,
 
북파코스로 갔습니다.
 
백두산 오르는 사람들
 
북파코스로만 하루 3만명이 다녀간다고 합니다.
 
백두산 입장료가 5~6만원선이라고 들었는데,
 
중국으로선 입장료 수입만 해도 어마어마 하겠죠.
 
백두산 오르는 길
 
결론부터 말하면 백두산 천지에 못 갔습니다.
 
산 아래 날씨는 맑고 쨍쨍한데, 천지에는 바람이 몰아친다고 합니다.
 
'천지가 닫혀있다'는 표현을 쓰더군요.
 
하늘이 아직 허락하지 않았다는 말로 들렸습니다.
 
장백폭포 앞
 
장백폭포 파노라마 사진
 
장백폭포까지는 갈 수 있었습니다.
 
중간 휴게소에서 온천에 달걀을 삶아 팔기도 합니다.
 
백두산 온천은 유황냄새가 나고 80도 이상의 뜨거운 물입니다.
 
백두산 계곡의 온천
 
오전 내내 기다렸지만 천지는 결국 열리지 않았습니다.
 
천지의 아주 작은 버전인 '소천지'를 봤습니다.
 
소천지는 천지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작은 호수 같습니다.
 
들어오는 물길은 있고 나가는 물길이 없지만,
 
신기하게 일정한 수심을 유지한다네요.
 
백두산 소천지
 
백두산 지하삼림
 
소천지에 만족하지 못하고 백두산 지하삼림에 갔습니다.
 
백두산이 폭발하면서 땅이 갈라지고 꺼진 곳에 생긴 우림지대입니다.
 
트래킹 코스가 있고, 왕복 두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나무바닥을 깔아놓아 걷기 좋습니다.
 
지하삼림에 사는 다람쥐
 
다람쥐가 등장합니다.
 
백두산 다람쥐도 이렇게 귀엽습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백두산 지하삼림
 
여기가 백두산이 맞는지 긴가민가할때
 
숲이 열립니다.
 
한국에서 미세먼지에 찌든 폐를
 
백두산 숲의 피톤치드에 씻습니다.
 
백두산 지하삼림
 
저녁은 연길의 류경호텔에서 먹었습니다.
 
3박4일 여정에서 최고의 음식이었습니다.
 
북한에서 운영하고, 공연도 합니다. 직원들은 평양 사람이라고 합니다.
 
직원들이 음식 서빙과 공연을 같이 하는 엔터테이너입니다.
 
류경호텔 저녁식사
 
류경호텔 저녁식사
 
바람을 쐬러 밖에 나오니,
 
건너편에서 조선족 가족이 식사를 마치고 나옵니다.
 
아기가 재채기를 하고, 엄마가 손수건을 꺼냅니다.
 
여기도 사람사는 동네구나-싶을 때인데, 마지막 날이 다가옵니다. 
 
다음에는 연변 국수와 연변 대학에 대해 말하고, 답사기를 끝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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