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알라딘’이 4일 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29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알라딘’은 28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10만 834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지난 2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09만 1402명.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알라딘’의 기록은 국내 개봉 역대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중 ‘미녀와 야수’(2017년, 3일)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일일 관객 수에서도 2위 ‘악인전’에 비해 3만명 가량 앞서고 있다. ‘알라딘’의 장기 흥행이 예상되는 지점이다.
2위 ‘악인전’은 같은 날 7만 9529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95만 1059명으로 300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3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1만 8890명을 끌어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378만 9965명이다.
한편 같은 날 8시 기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은 사전 예매율에서 53.8%(관객 수 33만 7990명)로 1위에 올랐다. 박스오피스 1위인 ‘알라딘’의 사전 예매율은 21.8%로 2위다. ‘기생충’이 개봉하는 30일을 기준으로 박스오피스 순위 변동이 일어날 것이 확실시 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