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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지능형데이터 드라이브…5G 초연결 시대 주도

하반기 콘스탄틴 빅데이터 플랫폼 출시

2019-05-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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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그룹이 신규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5세대(5G) 통신 시대 지능형 데이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5G 초연결 시대를 주도하려는 전략적 차원이다. 
 
KT그룹의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KT넥스알은 2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설명회를 열고 새로운 빅데이터 플랫폼 콘스탄틴(Constantine,가칭)을 하반기 출시한다고 밝혔다. 
 
콘스탄틴은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수집과 저장, 통합·변환·압축 기능뿐만 아니라 저장된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과 보고 기능을 갖춘 통합 솔루션이다. 특히 5G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새로운 기술도 완벽하게 지원한다. 기존 KT넥스알의 빅데이터 플랫폼 NDAP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 중심의 린스트림을 통합한 형태다. 
 
문상룡 KT넥스알 대표는 이날 "빅데이터 기술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고, 최근 연구개발(R&D) 인원도 대폭 확대했다"면서 "5G 상용화에 따른 데이터 폭증, 인공지능(AI)을 통한 비즈니스 지능화, IT인프라의 클라우드화를 현재 솔루션만으로 대응하긴 부족하다는 결론 아래 콘스탄틴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KT넥스알의 R&D 인력은 30여명이다. 전체 70여명 인원 중 절반가량이 연구개발에 포진됐다. 
 
문상룡 KT넥스알 대표가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진행된 KT그룹 빅데이터 플랫폼 설명회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콘스탄틴의 주요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KT
 
KT넥스알은 △비즈니스 목적에 맞는 AI 모델 구축·공유 환경 조성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 지원 △클라우드 환경 기반 등의 기능을 콘스탄틴에 도입했다. 
 
가령 이용자가 빅데이터를 이용해 불량 제품에 대해 분석할 때 정상 제품과 불량 제품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 입력하면 콘스탄틴이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 기법을 이용해 불량 제품의 발생 원인이나 비율을 예측해주는 것이 가능해진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콘스탄틴을 도입하면 주행상황에 따라 차량의 판단기준이나 의사결정 모델을 주기적으로 차량에 전달해 차량 자체의 판단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또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이용자 입장에서는 기존 물리적인 서버에서 플랫폼을 운영하던것과 비교해 플랫폼 구축 비용을 크게 줄어든다. 
 
KT넥스알은 콘스탄틴을 통해 국내 공공시장 등을 공략하고 제조, 자율주행, 클라우드 등 사업성과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KT넥스알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에서 금융·교통·통신 분야 센터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 대표는 "데이터 활용이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기조 아래 과기정통부가 3년간 빅데이터 구축 사업에 1500억원 규모를 투자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공기관 뿐 아니라 금융, 제조업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영역으로 콘스탄틴 플랫폼을 확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객 맞춤형 전략을 통해 글로벌기업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도 내세웠다. 그는 "글로벌 기업들이 최근 국내 금융시장에 진입하면서 특화된 경쟁력을 발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기업의 강점과 기술 난도를 낮춰 접근성을 높여 차별화를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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