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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소득주도성장 대안 마련할 것"

5대 중점 정책특위 연석회의…"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 폭망'"

2019-05-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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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4일 "문재인정부 정책은 계속 잘못된 길을 고집하고 있다"며 "5대 중점 특위에서 탈원전, 소득주도성장정책, 사법 장악, 방송장악, 미세먼지 대책 등을 비판하고 대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5대 중점 정책특위 연석회의'를 열고 "굿(Good)뉴스와 배드(Bad)뉴스가 있는데, 굿뉴스는 이제 문재인정권이 2년 지나갔다는 것이고 배드뉴스는 아직도 3년이 남았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5대 중점 특위'는 △재앙적 탈원전 저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특위 △소득주도성장 폐기 및 경제활력 되살리기 특위 △문재인정권의 사법 장악저지 및 사법부 독립 수호 특위 △KBS의 헌법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 징수 특위 △안전·안심 365 특위 등으로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주호영 의원은 사법부 독립과 관련해 "문정부는 차별적인 법 집행도 부족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만들어 사법부를 감독하려고 한다"며 "사법부 독립이 고사 직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있다"며 "인사 문제 등을 모니터 해서 국민들께 알리는 전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호 의원은 "탈원전 정책으로 에너지 및 경제적 피해가 엄청나게 일어나고 있다"며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정부안대로 하면 100조원이 들지만, 원자력을 가동하면 11조원으로 가능하다. 문재인정부가 왜 탈원전 정책을 철회하지 않는지귀를 열어 듣고 반드시 철회하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현재 의원은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관련해 "문정부 2년차 소득주도성장 성과는 많은 경제학자 및 언론의 보도대로 '경제 폭망'이었다"며 "일자리가 날아가고 자영업의 3분의 2가 폐업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소상공인 및 차세대 산업현장 목소리 등을 듣고 기업을 옥죄는 악법은 반드시 막고, 기업을 키우는 법을 제정해서 기업의 기를 살리고 일자리 및 대한민국 경제 살리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대출 의원은 KBS 방송 보도에 대해 "KBS가 지난 1월에는 손혜원 의원을 등장시켜 전파를 낭비하더니 3월에는 김학의 사건으로 무려 4꼭지를 보도했다"며 "피해 여성 인터뷰를 8분16초나 정규 방송시간에 내보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검찰은 성폭력 혐의를 제외하고 뇌물 혐의로 기소했는데, 당사자의 일방적인 진술에만 의존해 허위·왜곡 보도가 될 수 있는 사안을 일방적으로 보도한 것은 유감스럽다"며 "제2, 제3의 박찬주를 만드는 보도는 지양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운데)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5대 중점 정책특위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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