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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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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차별없는 교육의 장 꿈꾸는 하나금융

2019-05-10 09:30

조회수 :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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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지 어느덧 꽤 많은 시간이 지나면서 정부뿐만 아니라 사회공헌에 꽤 많은 자금을 투입하는 금융사들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금융지주 중에서는 하나금융지주(086790)KB금융(105560)지주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 국공립 병설 유치원 및 초등 돌봄교실 지원 사업 등을 진행 중입니다.

이 중에서도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국공립 어린이집 및 직장어린이집 건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하나금융이 사업에 속도를 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은 이 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총 90개의 국공립 어린이집과 10개의 직장어린이집 등 총 100개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하나금융의 어린이집 건립 사업이 주목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지역과 상황에 따라 다변화된 보육시설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농어촌, 산간벽지 등 소외계층을 위한 어린이집과 장애종합시설, 어린이와 노인, 부모가 함께하는 종합시설, 미혼모 가정 보육시설 등 다양한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경남 거제시에 문을 연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은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으로 건립됐습니다. 건물 구조와 내부 시설, 반 운영까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편견과 차별 없이 더불어 사는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습니다.

지난해 10월 기자가 해당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조영 하나금융 보육사업지원팀 부장을 인터뷰한 기사에도 관련 내용이 담겨있기도 합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849360

당시 이 부장은 "아이들끼리 서로 배려하고 공동사회를 배우는 어린이집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을 추진할 생각도 있다. 농어촌이나 다문화도 구분하지 않고 아이들이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어린이집이나 미혼모를 위한 어린이집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의 꿈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하나금융은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장기적으로는 한반도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인터뷰 기사에는 넣지 못했지만 인터뷰 당시 이 부장도 이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장기적이지만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서 대북제재 해소 등으로 여건이 마련된다면 북한 어린이들에 대한 보육여건이 열악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업을 추진할 생각도 있다"라며 "내부 경영진도 이에 동의했지만 대북제재 등의 여건을 감안해 현재는 자료조사만 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남북관계가 다시 경색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하나금융의 큰 꿈이 실현될지는 미지수지만 어린이집을 편견과 차별 없이 더불어 사는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꿈은 이미 이룬 것 같습니다.
 
(앞줄 왼쪽 셋째부터)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3개 지자체 관계자들과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하나금융지주
  • 문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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