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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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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알고싶다) 4차산업혁명시대, 신기술의 현주소는?

"금융리스크 전문가 81%, AI기술 도입 효과 있어"…역량 부족 '우려'

2019-04-26 18:27

조회수 :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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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인공지능(AI)·사물인터넷.
 
4차 산업혁명을 거론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기술입니다. 탈중앙화를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과 인간의 학습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하는 인공지능, 초연결사회를 가능하게 하는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적인 기술들이 우리의 삶을 더 윤택하게 바꿀 수 있는 까닭입니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MS), IBM, 아마존 등 글로벌ICT기업뿐만 아니라 삼성·LG·현대·KT·카카오 등 국내 수많은 기업에서도 클라우드와 블록체인,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사진/SAS코리아
이들의 현 주소는 어디일까요. 개인적으로는 4차산업혁명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면서도 그 시대가 언제부터를 의미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블록체인의 경우 아직도 법제가 마련돼 있지 않았고, 5G나 사물인터넷 역시 초기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은 어떨까요?
 
최근 몇 년 간 금융권에서는 은행원의 자리를 대신하는 로봇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나 업무를 대신하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가 잇달아 도입되고 있습니다. 대출 서류를 로봇이 판단하는 등 단순 업무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AI시스템이 금융 전반에 활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 금융 부문 리스크 관리에 있어 AI는 탁월한 성과가 있다고 합니다.
 
최근 글로벌 분석 기업 SAS와 국제재무위험관리전문가협회(GARP, Global Association of Risk Professionals)가 발표한 ‘금융권 리스크 관리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권 리스크 전문가 10명 중 8명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 등 전 세계 금융 서비스 산업 종사자 중 리스크 관리 업무 담당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응답자 81%(작년 12월 기준)는 AI 기술 도입에 따른 효과를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AI 기술 도입 효과가 가장 많이 나타난 분야는 ▲프로세스 자동화(52%) ▲신용 평가(45%) ▲데이터 클렌징(43%)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울러 3명 중 1명인 34%의 응답자가 모델 검증, 보정(calibration) 및 선택 업무에서 효과를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AI 기술 활용 경험이 없는 리스크 및 금융 서비스 전문가 중 84%는 향후 3년 내 머신러닝(ML)과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다만 AI 활용 기술의 격차는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응답자의 절반 이상(52%)은 조직의 AI 구현 및 유지에 필요한 역량이 부족함을 우려한다고 꼽았습니다. AI 도입 확대 시 직면하는 문제로는 ▲데이터 가용성과 품질(59%) ▲AI 기술에 대한 주요 이해관계자의 이해 부족(54%) ▲모델 해석력(47%) 등이 거론됐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이 상용화되기까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일까요?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이들 기술이 꽃피울 수 있는 날이 도래하길 바래봅니다.
 
  • 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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