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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코오롱글로벌 1분기 영업익 277억, 전년비 124.05% 상승

2019-04-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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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26일 1분기 영업 잠정실적을 공시하며 영업이익 277억원, 매출액 7838억원, 순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4% 줄었지만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124.05%, 661.38% 올랐다.
 
코오롱글로벌 송도사옥. 사진/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은 주택 프로젝트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 신규수주도 연초 제시했던 2조 8800억원 달성에 한발 다가섰다. 지난 1월 서울 사대문 내 최대 정비사업이었던 세운 4구역 도시환경 정비사업(4811억원)과 3월 나주 빛가람 지역주택조합 공사(2665억원) 수주 등 현재까지 9850억원의 신규 수주 실적을 올렸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8조4840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건설부문 2018년 연간매출 기준으로  약 5년 치 공사물량이다. 
 
유통부문은 BMW 신차 판매량 감소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29% 감소했다. 하지만 AS부문 실적 확대와 BMW 3시리즈, X5 신차 출시 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약 124% 증가했다. BMW코리아는 올 2분기 BMW X7과 Z4, 4분기 BMW 8시리즈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유통부문도 신차출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건설부문 신규 프로젝트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나오고 있고 BMW 신차 출시 효과와 A/S 사업부문의 실적 확대로 유통부문도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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