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출범 이후 2기를 맞이한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심의회’를 주도할 위원 11명이 새로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는 23일 제2기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심의회(이하 인문진흥심의회)’ 민간위원 11명을 위촉하고 ‘2019년 제1차 인문진흥심의회’를 개최한다. 해당 위원들은 비상임위원이며 임기는 2년이다.
인문진흥심의회는‘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의 진흥에 관한 법률’제6조 및 제7조에 의해 설치돼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의 진흥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장을 포함한 민간 위촉위원 11명과 관계부처 차관급 공무원인 당연직 위원 9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도정일 인문진흥심의회 위원장.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제2기 인문진흥심의회 위원장으로는 문체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명한 도정일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이사장을 위촉했다. 도정일 이사장은 경희대 영어학부 교수, 후마니티스칼리지 대학장을 역임한 인문학자이다.
위원장 외 위촉 위원으론 △인문학 분야 권호종 경상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이재영 서울대 인문대학장, 박은경 동아대 인문대학장, 한희숙 숙명여대 한국사학과 교수, 이재영 조선대 철학과 교수 등 5명, △인문정신문화 분야 유성호 한양대 국문과 교수,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영미 인생학교 서울 교감, 정연경 이화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추미경 문화다움 대표 등 5명이다.
제2기 인문진흥심의회는 2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국제영상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통해 ‘2019년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시행계획’ 등을 심의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인문정신문화 진흥과 확산을 위해 인문진흥심의회 민간위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