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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철

검찰, '동장 폭행상해' 최재성 전 구의원 기소

2019-04-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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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지역구 동장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는 최재성 전 서울 강북구의회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 고경순)는 최 전 의원을 상해 등 혐의로 지난 11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혐의를 인정했고 피해자의 진술과 진단서, 동석한 목격자의 진술 등을 취합해서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시민위원회에 회부해서 지역시민들의 생각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에 따르면, 최 전 의원은 지난 2월22일 오후 8시40분쯤 강북구 수유동 한 음식점 앞에서 동장 조 모씨를 손과 발로 여러 차례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강북구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응답 중 언쟁을 벌였고, 이 일에 대한 화해 의미에서 만나 다른 사람들과 같이 저녁을 먹다가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경찰은 최 의원을 폭행혐의로 입건했지만 조사 중 상해사실이 확인돼 상해혐의를 적용했다. 최 전 의원은 사건이 알려지자 사퇴 의사를 밝혔고, 강북구의회는 사직 안건을 통과시켰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윤리심판원도 전체회의를 열어 최 전 의원을 제명하고 향후 5년 동안 복당하지 못하도록 의결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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