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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최초로 보아오포럼 참석…금융혁신 정책 논의

29일 한-중 금융CEO 대담 주재…핀테크·현지진출·금융인프라 강화 협력

2019-03-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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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위원장 최초로 중국 보아오포럼 연례회의에 참가한다. 최 위원장은 한국-중국 금융CEO들의 대담을 주재 하면서 산업혁신과 기술융합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28일 금융위원회는 최종구 위원장이 중국 보아오에서 개최되는 보아오포럼 연례회의에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보아오 포럼은 아시아 국가간 협력을 위해 만들어진 아시아 지역 경제 포럼이다.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도 불린다.
 
이번 보아오포럼은 '공유된 미래, 일치된 행동, 공동의 발전' 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중국의 리커창 총리, 한국 이낙연 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약 2000여명의 정계·재계·학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최종구 위원장은 29일 열리는 한-중 CEO대담을 주재할 예정이다. 대담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지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이 참석한다. 중국에서는 롱용투 전 대외무역경제협력부 차관, 요우신 파이낸셜 대표가 나온다.
 
최종구 위원장을 비롯해 양국 금융CEO들은 핀테크 산업을 주로 논의한다. 이외에도 산업혁신과 기술융합, 고령화, 무역장벽 등 양국간 공통된 관심사항에 대해 토의한다. 금융계 기업인의 제3국 시장 진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경제적 협력방안도 이야기한다.
 
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포럼에서 태국 중앙은행 총재와 양자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국의 금융혁신 정책에 대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 금융사의 태국 현지진출 확대와 금융인프라 강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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