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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베스트셀러)'새학기 맞이' 자기계발서 인기

‘아주 작은 습관의 힘’ 1위…독서·철학·말하기 관한 책도 관심

2019-03-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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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3월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자기계발서를 찾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좋은 습관 들이기를 설명하는 책부터 독서법이나 철학을 이야기하는 책들이 상위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인터파크도서의 '14~20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제임스 클리어가 쓴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출간 한 달여 만에 이번주 1위에 올랐다. 알라딘과 예스24(15~21)에서는 각각 1, 4위를 기록했다.
 
클리어는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신화에 빠져있는 우리 시대의 편견을 깨부순다. 그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냐'가 아닌 '얼마나 좋은 습관을 반복적으로 실천했느냐'가 탁월한 결과를 만든다고 말한다. 구글과 페이스북, 애플 등 글로벌 기업에서는 그의 습관법을 직접 업무에 적용하고 있고, 뉴욕타임스는'올해 꼭 읽어야 할 한 권의 책'으로 이 책을 꼽기도 했다.
 
최승필 독서교육전문가가 쓴 '공부머리 독서법'은 이번주 예스24에서 1위에 올랐다. 12년 동안 독서 논술 수업을 지도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집약한 독서교육 지침서다. 실제 사례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직접 효과를 본 독서법을 실어 학생과 부모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야마구치 슈 일본 컨설턴트의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역시 주요 서점에서 2~3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삶에 적용될 수 있는 실용 철학을 살펴보려는 독자들의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야마구치 슈 저서의 경우 30대 여성(15.3%) 40대 남성(15.2%)의 독자의 구매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CNN BBC 등 해외 유명 방송국에서 일한 셀레스트 헤들리의 '말센스',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소설 '인어가 잠든 집'과 고 장자연 사건에 관한 책 '13번째 증언' 등이 이번 주 서점가 20권에 안에 들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사진/비즈니스북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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