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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안나

"자동차에서도 깨끗한 공기를"…휴대용 공청기 'LG 퓨리케어 미니' 출시

소음적고 성능 뛰어나…1회 충전에 8시간 사용가능

2019-03-20 14:17

조회수 : 2,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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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LG전자가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출시하며 공기청정기 라인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휴대용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모델명 AP139MWA, AP139MBA)를 22일 출시한다. 화이트,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30만9000원이다. 필터는 3개 한 묶음 기준 3만원이다.
 
퓨리케어 미니는 포터블 PM1.0 센서, 듀얼 인버터 모터, 토네이도 듀얼 청정팬 등을 탑재해 공기청정성능이 뛰어나다. 포터블 PM1.0 센서는 제품을 세우거나 눕히거나 상관없이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한다. 듀얼 인버터 모터는 쾌속 모드 기준 분당 5000rpm(1분간 회전수)으로 회전하면서 오염물질을 빠르게 흡입한다. 토네이도 듀얼 청정팬은 깨끗한 공기를 빠르고 넓게 보낸다.
 
신제품은 국내외 전문 인증기관으로부터 청정능력을 인정받았다. 한국공기청정협회(KACA)로부터 소형 공기청정기 CA인증과 미세먼지 센서 CA인증을 받았다. 휴대용 공기청정기 중에서 두 가지 인증을 모두 받은 제품은 퓨리케어 미니가 처음이다.
 
신제품은 소음도 작다. 약풍으로 작동할 경우 약 23dB(데시벨) 정도의 소음이 발생하는데 도서관에서 발생하는 소음 수준이다. 국제인증기관 TUV라인란트(TUV Rheinland) 역시 퓨리케어 미니가 모터, 팬 등의 작동 소음이 작다고 검증했다.
 
휴대용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미니 '화이트 색상. 사진/LG전자
 
신제품은 자동차, 유모차, 공부방,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유용하다. 또 수면을 취할 때 침대 옆 협탁 위에 놓거나 머리맡에 두면 사용자는 수면 내내 주변의 공기를 관리하며 깨끗한 공기를 즐길 수 있다.
 
사용편의성도 높다. 생수 한 병과 비슷한 530g으로 미니멀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자가 한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다. 특히 차량용으로 사용할 경우 지름이 81mm 이상인 컵홀더에 퓨리케어 미니가 쏙 들어간다. 사용자는 USB 타입-C 단자를 이용해 간편하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다. 청정표시등은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4가지 색깔로 공기질 상태를 보여준다. 이외에도 스마트폰과 퓨리케어 미니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전용 앱에서 배터리 잔량, 필터 교체 주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고객들이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만의 차별화된 청정성능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깨끗한 공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국내 휴대용 공기청정기 시장이 2년 전 연간 약 100만대 규모에서 지난해 140만대까지 성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국내 휴대용 공기청정기 시장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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