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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주간펀드시황)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국내주식형 2주 연속 하락

2019-03-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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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주식형 펀드가 2주 연속 하락했다.
 
1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주식형 펀드는 0.11%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과 중국, 유로존의 경기지표 부진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다만 코스닥 바이오에서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소유형 중에서는 K200인덱스 펀드(-0.80%)가 뒤로 밀렸고, 중소형주식 펀드(1.80%), 일반주식 펀드(0.14%), 배당주식 펀드(0.09%)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하락으로 설정액과 순자산액 모두 줄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전주보다 584억원 감소한 30조9642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344억원 감소한 29조8975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인 개별펀드 3739개 가운데 9533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는 기타인덱스형인 ‘키움KOSEF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이 5.98%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그 뒤를 이어 ‘KBKBSTAR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5.98%), ‘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주식-재간접파생)(A)’(5.66%), ‘NH-Amundi코스닥2배레버리지[주식-파생]ClassA’(5.31%),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IT상장지수(주식)’(5.22%)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브렉시트 등에 대한 우려로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확산된 것이 강세흐름으로 이어졌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0bp 하락한 1.709%에, 5년물 금리는 3.4bp 떨어진 1.852%, 10년물 금리는 3.0bp 내려간 1.980%에 마감했다.
 
국내채권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08%로 나타난 가운데, 개별펀드에서는 중기채권 유형인 ‘키움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이 0.29%의 수익률로 가장 좋았다. 또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인 개별펀드 774개 중 566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글로벌 주요 증시의 혼조세 영향으로 0.02%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경제지표와 기술주 호재 소식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중국상하이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 이에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이 전주보다 1468억원 감소한 21조2779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인 해외주식형 펀드 4721개 중 1356 개 펀드가 플러스를 기록했다. 개별펀드 중에서는 인도주식형인 ‘미래에셋TIGER인도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이 7.32% 상승해 가장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6.70%),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 1(주식)종류A’(5.43%), ‘신한BNPP브라질자(H)[주식](종류A1)’(4.43%), ‘키움KOSEFNIFTY50인디아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4.38%)가 상위를 차지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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