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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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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철학 그리고 피아노
④①欲

자크 라캉 <욕망이론>

2019-03-12 14:00

조회수 :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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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욕망하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 자신이 원하는 것이 맞을까?
아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타인이 바라는 것이다.

인간의 욕망은 두가지로 구분된다.
금기된 것을 사랑하는 것.
금지된 것을 바랄 때 느껴지는 감정은 에로티시즘이다.
다른 동물과 다르게 인간은 금지된 것에 더 강한 충동을 느낀다.

또 하나는 타인의 욕망이 자신에게 반영된다는 것이다.

"인간은 미숙아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 아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성숙하지 못한 유일한 동물이다.
다른 동물들은 태어나면서 부터 독립을 한다.
인간은 세상에 나와 부모에 의존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걷지도 먹지도 못한다.
태어나서부터 이빨을 갖고 스스로 걸어 무리를 이탈하는 동물들.
인간만 예외다.



아이는 살아남기 위해 부모의 욕망을 받아들인다

이런 이유로 아기는 생존을 위해 부모에 의존한다.
살아남기 위해 사랑받기를 원한다.
어려서부터 타인의 욕망을 받아들이고 체득하는 이유다.
아이의 꿈은 부모의 욕망이 반영된다.
김치를 먹는 것은 어른들이 먹기 때문이다.
길들여지면서 어른들의 욕구가 반영된다.
그리고 부모의 곁을 떠나 사회에서 교육을 통해 구체화 된다.

"우리가 욕망하는 것은 타인의 욕망이다"

TV프로그램에서 대치동의 유명 사교육 강사가 나왔다.
그의 아들은 만년 우등생이었다.
어느날 고2때 자퇴를 하고 목수가 되기로 했다.
그리고 그 아이는 나무를 깎고 집을 만들때 너무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런 아들이 자퇴서를 들고 왔을때 대치동 유명 강사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자신의 욕망과 타인의 욕망이 부딪히는 순간.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판단할 수 있을까?

그대는 그대가 원하는 것을 하고 있는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아는 것은 대단한 발견이다.
그리고 그것을 실행한다면 그는 완전히 자유로운 존재가 된다.

인간의 욕망은 두가지다.
금기된 것을 사랑하는 것.
조르주 바타유의 <에로티즘>

내가 욕망하는 것은 타인이 욕망하는 것이다.
자크 라캉의 <욕망이론>.

다음은 욕망이 춤출때 마음을 다스리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노래.
오페라 <마스네>. 타이스가 고민하는 순간의 명상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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