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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며칠새 8% 급락한 테슬라, 모델 Y는 어디로?

2019-03-08 08:03

조회수 : 2,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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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2월28일 이후 대폭 하락해 무려 8%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이는 당시 있었던 발표내용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앞서 테슬라는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을 닫고 온라인을 통해 차량을 판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자동차 회사로는 파격적인 발언인데요.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비용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즉, 영업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매장을 폐쇄하고 영업사원을 정리한다는 건데요. 테슬라는 2018년 6월에도 직원의 9%를 해고했고 올해 1월에도 직원의 9%를 해고했습니다. 심지어 원격근무도 제안했다고 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좋아졌다지만 원격근무라니...)

점점 직원이 줄어들고, 원격으로 근무하는 회사... 시장이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소형 SUV 모델Y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모델Y의 생산지가 확정되지 않았는데요. 임원들이 네바다주 리노 외곽에 있는 기가팩토리와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의 자동차 공장 중 SUV 생산 장소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또 내부에서 들리는 이야기로는 모델Y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서는 파나소닉 인수가 필요하다는 말도 있네요. 기가팩토리는 파나소닉과 테슬라가 함께 지은 공장입니다. 양사가 서로 합의해서 설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기가팩토리가 꽉 차있어서 모델Y 생산라인 구축이 어렵다는 것 입니다. 파나소닉을 사들여야만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예정된 일자에 차량이 공개될지 의문이네요. 차량 공개가 3월14일인데, 장소도 결정 못했고, 매장은 문 닫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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