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재범

kjb517@etomato.com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100주년 3.1운동 기념, 전국 ‘문화가 있는 날’ 행사 공개

문체부, 2월 25~3월 3일 ‘문화가 있는 날’ 해당 주간 선정

2019-02-25 11:43

조회수 : 6,644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 2019 2월의 문화가 있는 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 1839개의 문화 행사가 이번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국민들과 만난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추진하는문화가 있는 날이다. 올해 2문화가 있는 날’(2 27)과 해당 주간(2 25~3 3) 전국에서 풍성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2문화가 있는 날에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북 군산시립설림도서관에서는 동화태극기 다는 날을 읽고 케이크를 만들어보는태극기 케이크 만들기’(2 28 17:00~18:00) 체험 대전 한국족보박물관에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사진촬영구역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머그컵 만들기 행사(2 2714:00)가 무료로 진행된다. 서울 즐거운도서관에선 유관순 열사 얼굴이 인쇄된 종이 위에 오에이치피(OHP) 필름을 올려놓고 그려보는 등유관순 콜라주 프로젝트’(3 2, 14:30~16:00, 재료비 5000)가 열린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연도 만날 수 있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선 유관순 열사의 삶을 들여다보는 3.1 100주년 기념 뮤지컬소녀의 꿈 유관순’(3 2 14:00, 18:00)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선 현악 연주를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공연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2 2719:30)가 무료로 공연된다.
 
극장가도 풍성하다. △서대문 감옥 8호실에 수감됐던 유관순 열사와 여성들의 얘기를 담은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일제강점기 시절, 일본 최고 자전차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한 조선인 엄복동의 얘기가 펼쳐지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 개봉한다. 이외에 영화 어쩌다, 결혼’ ‘빠삐용’ ‘더 와이프등 다양한 영화가 오는 27일 개봉한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상영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많은 시민들이 영화를 통해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강원 춘천시립도서관은 일제강점기를 시대 배경으로 하는 영화 와이엠시에이(YMCA) 야구단’(2 27 19:00) 제주 서귀포시삼매봉도서관은 영화 동주’(2 27 18:00) 경기 평택시팽성도서관은 영화 박열’(2 2719:00)을 무료로 상영한다.
 
이번 2문화가 있는 날에는 1 2일 행복 템플스테이도 이어진다.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체험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식형 2가지로 진행된다. 2 27일부터 28일까진 경기 남양주 묘적사, 충북 영동 반야사, 경북 성주 심원사 등 7개 사찰에서 3 2일부터 3일까진 서울 화계사, 충남 공주 갑사에서 사찰 체험(템플스테이)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템플스테이 공식누리집(http://www.templestay.com)에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만날 수 있는 탐앤탐스의 특별한 공연탐스테이지가 올해에도 시민들을 기다린다. 25회 탐스테이지’(2 27 18:30, 서울 탐앤탐스 블랙 청계광장점)에는 만능 프로듀서와 자작가수의 환상적인 듀엣키스엔X하이솔’, 매력적인 음색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그룹동급생이 출연한다. 다양한 현장 행사도 준비돼 있다. 올레 티브이(Olleh tv)도 지난해에 이어 ‘#수요일엔 올레티브이(tv)’를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마다 최신영화를 특가 또는 무료로 제공하고, 2월에는 이용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에르제: 땡땡전()’ 초대권을 증정한다.
 
길었던 연휴와 방학의 아쉬움을 달래고, 감성을 채워줄 전시도 열린다. 헤르만 헤세의 수채화 원화, 소설 희귀 초판본, 생애 유품 등을 감상할 수 있는헤르만 헤세전(): 치유의 그림들’(경기 광명 호반아트리움, 2 27 10:00~20:00, 일반 6000, 청소년 4500, 유아 3000)을 현장구매에 한해 할인 받아 관람할 수 있다.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 반 고흐 작품을, 영상, 조명, 정보기술(IT)과 융합해 화면으로 재현하는 컨버전스 예술로 재탄생시킨반 고흐 빌리지전()’(부산 본다빈치스퀘어, 227 11:00~21:00) 입장료는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기해년을 맞아 돼지를 소재로 한 그림과 조각 작품을 감상하며 작가들의에 대한 관념을 살펴볼 수 있는도새기 해가 떴습니다전()’(제주 이중섭미술관, 227, 09:00~18:00)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일상적 공간을 통해 공연과 강연을 만나는문화가 있는 날캠페인집콘이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작가 김영하, 가수 선우정아 등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인의 목소리를 통해 일상 속 문화 향유의 즐거움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 온집콘 3.1운동 및 대한민국 입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집콘으로 시작해 12월까지 카카오티브이(TV)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문화가 있는 날통합정보안내 누리집(http://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