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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넥슨 인수' 경쟁 속에서도 넥슨의 시계는 돌아간다

2019-02-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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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인수 경쟁이 날이 갈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내로라하는 글로벌 IT 사업자들이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을 인수하기 위해 뛰어들고 있습니다. 국내 회사로는 카카오·넷마블이, 해외에서는 중국 게임사 텐센트 등이 인수 후보로 꼽힙니다.
 
일각에서는 넥슨 매각설로 회사 직원들이 동요하고 있다는 내용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회사가 언제 팔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직원들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저도 전해들은 바로는 넥슨 직원들 사이에서 우리 이제 어디 소속이냐 라는 말이 우스개소리로 종종 나온다고들 합니다.
 
전자신문 기사 : 넥슨 매각설 한 달...떨고 있는 직원들
 
이와중에도 넥슨의 시계는 돌아가고 있습니다. 올해 출시를 예고한 게임들을 착실히 출시하는 중입니다. 이미 지난달 모바일게임 '스피릿위시'를 출시했고 14일에는 PC온라인 게임 어센던트원을 정식 출시합니다. 특히 어센던트원 출시일에 넥슨은 한 게임의 출시 간담회를 할 예정인데요, 넥슨 내부에서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라하'입니다. 트라하는 '리니지2', '에오스' 등을 개발했던 이찬 대표가 개발 전면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넥슨 지스타 간담회에서 공개했고 지스타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넥슨은 최근 티저페이지,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개설해 트라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기사 : 넥슨 기대작 ‘트라하’, 서비스 ‘초읽기’…티저 오픈
 
다만 지금까지 넥슨의 모바일 게임이 크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점은 약점으로 꼽힐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연이어 출시한 MMORPG 2종 '야생의땅:듀랑고', '카이저' 모두 출시 초반 10위권의 성적을 유지하지 못하고 순위 밖으로 밀려났죠. 넥슨이 기대작으로 밀고 있는 트라하의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넥슨이 출시를 준비 중인 모바일 MMORPG '트라하'의 사전 공개 이미지.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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