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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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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을 그대 품안에

2019-02-01 09:21

조회수 :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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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새해 벽두, 게임업계에는 날벼락같은 소식이 전해집니다.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회장이 NXC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는 소식입니다. 넥슨은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사일 뿐 아니라 창업주가 직접 매각을 추진하다는 소식은 산업 전반에 충격을 던져줬습니다.
 
넥슨 매각을 시도하려는 이유에 대한 해석들이 여럿 나오지만 당사자인 김정주 회장만이 이를 알테죠. 다만 알려진 바와 같이 국내 게임 산업 규제에 따른 피로감 때문은 아니라고 NXC는 공식적으로 부인한 바 있습니다.
 
연간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 중인 넥슨은 과연 어느 회사 품에 안길까요. NXC 매각 소식이 알려진 지난달 초 텐센트, EA 등 해외 대형 게임사들이 인수에 나설 것이란 예측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국내 1위 게임사가 해외로 팔리면 안 된다는 여론 탓일까요, 최근 넷마블, 카카오 등 국내 기업들도 인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두 회사 모두 현금 창출력이 부족한 탓에 매각가 10조원이 붙은 넥슨을 인수하기란 쉽지 않죠
 
헤럴드경제 기사 : 넷마블 vs. 카카오...넥슨 인수후보 전력비교 해보니...
 
그럼에도 IT 회사들이 넥슨 인수에 나서려는 데는 넥슨의 매력적인 지식재산권(IP) 때문입니다. 중국에서 장기 흥행하며 연매출 1조원을 기록 중인 '던전앤파이터', '다오'·'배찌' 등 넥슨의 대표 캐릭터. 이들 IP는 게임사가 글로벌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함께 오프라인으로의 IP 활용력도 입증했습니다. 어느 회사가 인수해도 자사 IP와의 결합으로 시너지를 노릴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기사 : 넷마블도 넥슨 인수전 참여 공식화..게임업계 공룡 탄생하나
 
현재 알려진 바로는 넥슨 인수후보 예비입찰일은 오는 21일입니다. 넥슨 투자설명서를 받은 회사들로는 EA, 블리자드, 삼성전자 등이 거론됩니다. 넥슨을 품에 안을 주인공, 과연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넥슨 대표 게임 가운데 하나인 '메이플스토리'. 사진/넥슨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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