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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폴더블폰·풀디스플레이폰, 통신 시장 깨울까

2019-01-25 11:07

조회수 : 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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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과 풀디스플레이폰이 잠든 통신 시장을 깨울 수 있을까요?
 
두 제품이 스마트폰의 사양이 상향 평준화돼 신제품이 나와도 시큰둥하던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폴더블폰과 풀디스플레이폰은 기존 스마트폰과 외관이 확실한 차이점을 보입니다. 
 
지난해 10월 중국 스타트업 '로욜'은 세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 '플렉스파이'를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도 개발자 컨퍼런스(SDC)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의 프로토 타입을 공개했습니다. 오는 2월20일 열리는 신제품 공개 행사에 갤럭시 S10과 폴더블폰도 공개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중국 스타트업 로욜의 폴더블 스마트폰 '플렉스파이'. 사진/IT 크리에이터 '이퓨' 유튜브 영상 캡처
 
중국 제조사 '오포'가 선보인 파인드(Find)X 폰은 스마트폰 전면의 베젤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디스플레이로 꽉 채웠습니다. 카메라 기능을 실행하면 기기 안에 있던 전·후면 카메라가 슬라이딩 방식으로 올라옵니다. 디스플레이로 전면을 채우기 위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두 제품이 선보인 새로운 스마트폰의 모습은 기존 스마트폰에 질린 소비자들에게 호기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해보입니다. 관건은 두 제품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을 접었다 펼칠 수 있는 폴더블폰과 시원한 대화면의 풀디스플레이폰은 미디어나 게임 영역에서 새로운 콘텐츠가 등장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운 외관을 갖춘 스마트폰이 정체기에 빠진 국내 통신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지 관심입니다. 이동통신사들은 전문 콘텐츠 제작사들과 손잡고 5세대(5G) 통신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폴더블폰과 풀디스플레이폰이 킬러 콘텐츠와 만나 5G 시대에 새로운 시장을 열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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