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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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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과 유시민이 만났다

신영복 선생 탈상하던 날

2019-01-18 11:28

조회수 : 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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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성공회대에선 신영복 선생 3주기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신영복 전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1941~2016)는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돼 1988년 특별가석방으로 출소될 때까지 20년 간 수감생활을 토대로 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등의 저서로 유명합니다.
소주 '처음처럼'으로 대표되는, 일명 ‘신영복체’로 불리는 독특한 서체로 잘 알려진 인물이기도 합니다.
 
지난 2016년 1월15일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등 많은 진보진영 인사들이 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며, 신영복 선생이 노 전 대통령의 어록을 친필로 남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족자가 현재 문 대통령의 청와대 집무실에 걸려있습니다.
 
3년상의 마지막으로 탈상 개념인 이날 추도식은 184석 정원의 성당을 가득 메워 계단까지 빽빽하게 시민들이 서야 했습니다.
내년부턴 추모 행사를 1월이 아닌, 스승의 날이 있는 5월 중에 전과 다른 방식으로 가질 예정이랍니다.
신영복 선생의 뜻을 잇는 더불어숲은 기념도서관 건립, 저서 번역, 청소년 인문학 교재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평전은 현재 초고 마무리 단계로 빠르면 5월, 늦어도 8월에는 출간할 예정이랍니다.
 
보다 자세한 얘긴 기사를 참고하시죠.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류방상 노동아카데미 제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추도사를 맡았는데요. 박원순과 유시민이라는 차기 대권 후보군이 한자리해 흥미로웠습니다.
 
유시민 이사장과 박원순 시장은 직접적인 친분은 없는 걸로 알려졌지만, 활동시기가 겹치는만큼 유 남매와 박 시장의 인연은 제법 됩니다.
썰전 등에서 박 시장을 여러 차례 거론했던 유 이사장 역시 정치적 비판보다는 격려의 목소리를 여러번 낸 적있죠.
박 시장 역시 인권변호사 시절 유 남매와는 직접적으로 관계되면서 건너건너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회상하기도 햇습니다.
 
두 사람은 이날 간단히 목례를 했을 뿐 많은 대화를 나누진 않았습니다.
오랜 기간 동지이자 현재는 경쟁관계에 있는 두 사람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향후 보다 구체적인 얘길 할 수 있게되길 기대합니다.
 
사진/서울시
  •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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