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5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유가와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커진 유류비가 수익성 악화의 요인”이라며 “일본을 중심으로 한 수요 둔화로 국제선 탑승률 하락도 영향을 끼쳤다”고 언급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8.1% 줄어든 3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41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순이익 역시 33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항공 유가 하락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산입되는 시점은 1분기부터”라며 “비용 부담 경감과 함께 전년비 감익 폭이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단거리 국제노선을 중심으로 경쟁 심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영업이익률이 연간 10%대로 회복하기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