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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maroniever@etomato.com

경제와 문화가 접목된 알기쉬운 기사
CES에서 선보인 자동차 혁신 기술 'BEST 3'

2019-01-10 15:48

조회수 :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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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CES는 전자, IT 분야의 행사였다면 점차 자동차 분야에서도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율주행, 가상현실, 친환경차 등으로 발전하면서 첨단 기술의 융합이 절실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외 주요 업체들이 CES에서 각종 기술, 콘셉트를 경쟁적으로 선보이면서 CES는 첨단 기술의 향연, 경연장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 중 제가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거나 '끌림'이 있었던 기술 3개를 추려봤습니다.
 
G80에 탑재된 홀로그램 AR 내비 작동 모습. 사진/현대차

1. 홀로그램 증강현실(AR) 내비(제네시스) 

첨단기술 중 가장 실용적인 기술이라는 생각에 꼽아봤습니다. 현대·기아차와 스위스 기업 웨이레이가 협업했는데, 내비에 홀로그램 AR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기존 HUD는 차량 데쉬보드 위에 설치된 LCD 화면을 통해 반사된 영상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면 차량용 AR 내비는 영상용 레이저를 전면 유리에 직접 투영해 화면 유리창 전체에 영상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의 시야각에 맞춰 실도로 위에 입체 영상이 보여줘 보다 정확한 운행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운전자는 3D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AR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존 차량에 있는 내비나 아니면 거치대로 스마트폰을 설치하고 내비앱을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앞 유리창에 큰 HUD 화면으로 펼쳐지니 운전이 더욱 쉬워질 것 같습니다. 
 
아우디가 공개한 VR 콘텐츠와 자동차 연동 기술. 사진/아우디

2. 뒷자석에서 VR 통해 영화속으로 (아우디)

아우디는 VR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차량 움직임에 연동시키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만약 차량이 우회전한다고 하면 콘텐츠 속 우주선도 동일하게 우회전을 하는 식으로 말이죠.
 
제가 좋아하는 문화와 기술, 자동차의 결합입니다. 단, 이 기술은 뒷좌석 승객을 위한 겁니다.

아우디는 '어벤저스', '아이언맨', '캡틴아메키라' 등으로 유명한 마블과 협업을 했습니다. VR 안경을 착용하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우주선을 타면서 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엔드게임'에 나오는 소행성 지대를 통과하게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 시리즈 속에 들어가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어 자동차 안에서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BMW i넥스트에서 구현된 가상회의 모습. 사진/BMW

3. 가상현실과 자율주행, 그리고 개인비서(BMW)

BMW는 CES에서 'BMW 비전 i넥스트'를 공개했습니다. 탑승자는 2025년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한 시운전 시뮬레이션을 경험하며,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가 탑승자를 돕습니다. 

자율주행으로 전환되면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사라지면서 쾌적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서가 회상회의 일정이 있다면서 운전석을 이동형 사무실로 전환시키는 '이그제큐티브(Executive)' 모드를 제안하면 앞유리는 회상회의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보여주면서 콘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해 공유된 문서를 볼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과 커넥티드 가술이 융합돼 운전자는 운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셈이죠. 
 

지금 당장 양산이 되거나 실제 현실에서 보기는 어렵지만 자동차 분야도 혁신적인 기술들을 통해 진화하고 있습니다.
 
점점 자율주행으로 인간이 직접 주행하는 비중이 낮아질 것이고, 다른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이번 CES에서 공개된 문화콘텐츠나 가상현실 등이 발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자동차 업계는 훨씬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 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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