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년사)윤석헌 금감원장 "소득주도·공정경제·혁신성장 기여할 것"

금융시스템 안정·공정한 금융거래·소비자 보호·감독 효율성 강조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내년 금융감독 정책에 대해 "소득주도 성장, 공정경제, 혁신성장으로 국민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대내적으로 국내 경기가 둔화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들을 실효성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금융감독 정책으로 금융시스템 안정성 확보, 공정한 금융거래,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금융감독 효율성 제고를 제시했다.

 

우선 금융시스템 안정성 확보에 대해선 "금융감독원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가위험 관리자'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하는 것"이라며 "금융시스템의 충격이 금융·실물위기로 번져 소득주도 성장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원장은 공정한 금융거래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공정거래, 회계부정행위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와 미흡한 내부통제로 인한 금융사고는 금융시스템의 원활한 작동을 저해한다"면서 "금융회사가 내부통제 체계를 보다 내실 있게 구축·운영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자율적 금융질서가 확립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금융소비자 보호강화와 금융감독 효율성 제고에 대해 "올해도 금융회사의 영업행위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 교육 등 사전적 소비자보호와 분쟁조정 등 사후적 소비자보호의 실효성 제고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제반 검사방식의 혁신을 통해 우리 감독행위가 금융회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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