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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록

2018년 올해의 국제 사회 5대 뉴스는?

2018-12-24 17:21

조회수 : 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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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장에서 자신의 작품을 직접 파쇄한 뱅크시의 기행부터 사우디 언론인 카슈끄지 피살 사건중미 이민자 행렬 캐러밴’, 프랑스 전역을 물들인 노란조끼’ 시위 모습까지 2018년 국제 사회 주요 뉴스 5가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1. '뱅크시', 현대미술의 관행을 찢다
 
 
사진/KBS뉴스 보도 화면
 
사진/KBS뉴스 보도 화면
 
 
사진/KBS뉴스 보도 화면
 
 
[자막뉴스] 15억 원 ‘뱅크시’ 그림…낙찰되자마자 파쇄
(KBS뉴스 영상 보러가기)
 
 
[포춘US]파쇄된 뱅크시 작품이 새 걸작으로 탄생하다
 
 
영국 출신의 '얼굴 없는 거리예술가뱅크시가 올해 10월 런던 '소더비 경매'의 현대미술 판매전에서 자신의 작품 '풍선과 소녀(Girl With Balloon)'를 100만 파운드(한화 약 148000만원)가 넘는 고가에 낙찰되는 순간 직접 파쇄했습니다.
액자에 미리 설치된 기계장치를 작동시켜캔버스천이 액자 밑을 통과하면서 여러 개의 가늘고 긴 조각으로 잘리게 했는데요.
 
이를 두고 미술업계에서는 뱅크시가 현대미술 시장의 거래 관행을 조롱하고예술의 파괴와 자율의 속성을 보여주려 한 기획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뱅크시의 의도와 달리 뱅크시의 행위는 역사상 희대의 장난이 더해진 작품이라는 점 등으로 인해 오히려 가치가 2배나 올랐습니다.
뱅크시의 대리인은 최근 이 2006년 스텐실 작품을 재인증해 이젠 사랑은 쓰레기 통 안에 2018 (Love is in the bin 2018)‘으로 명명한다고 밝혔습니다.
 
 
2. 사우디 언론인 '카슈끄지' 피살배후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자말 카슈끄지가 2014년 12월 아랍 뉴스 채널 국장 자격으로 바레인 마나마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무하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사진/뉴시스
 
 
카슈끄지: 사라진 사우디 언론인은 어디로 갔을까
 
 
사우디, 카슈끄지 살해 용의자 18명 체포…"몸싸움 중 사망"
 
 
美 상원의원들 "'카슈끄지 피살'에 빈 살만 왕세자 개입 확실해"
 
 
사우디 "카슈끄지 살해 '왕세자 책임' 美상원 결의안 거부"
 
 
10월 터키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피살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카슈끄지는 1990년대 해외 특파원 활동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국제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과 인터뷰를 가진 일화로 유명한 언론인이었는데요.
사건 당일 약혼자와의 결혼을 위한 서류를 발급받으러 영사관에 방문했다 변을 당했습니다.
 
 
 
앞서 카슈끄지는 2000년대 들어 개혁 성향 사우디 최대 일간지 '알 와탄'의 편집국장으로 재직하며 사우디 왕실의 개혁을 주장하고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을 비판하는 논조의 기고를 실어 사우디 왕실의 대척점에 섰습니다.
지난해 9월 미국으로 건너간 뒤에도 워싱턴포스트에 사우디 정부를 비판하는 기고문을 써 왔는데요.
특히 무하마드 빈 살만 알세우드 왕세자 집권 초반의 개혁을 지지했던 그는 이후 왕세자의 예멘 내전 개입반대파 숙청을 계기로 “(빈 살만이이슬람 세계를 퇴행·분열시킨다고 비난의 날을 세워 왕세자의 눈 밖에 난 것이 이번 참극을 빚은 것으로 국제 사회는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우디는 변함없는 동반자로 남을 것이라며 사우디 정부의 편을 들었으며사우디아라비아 또한 최근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에 빈 살만 왕세자의 책임이 있다는 내용의 미국 상원 결의안을 거부했습니.
 
 
3. 아메리칸 드림 꿈꾸는 중미 이민자 행렬 '캐러밴'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이 21일(현지시간) 새벽 멕시코 남부 시우다드히달고에서 미국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AP는 이날 이민자 행렬이 5000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온두라스, 과테말라 등 중미 출신 이민자들은 가난과 폭력, 범죄를 피해 미국에서 정착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미 이민자 미국 향해 다시 행진…"규모 3천600명으로 줄어"
 
 
'캐러밴'(caravan)은 원래 사막과 초원에서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상인을 뜻하는 용어인데요.
최근에는 마약폭력살인 등의 범죄와 정치적 박해 등을 피하려는 중남미 국가 출신 이민자 행렬을 가리켜 '캐러밴'이라고 부릅니다.
 
중미의 트라이앵글로 불리는 온두라스·엘살바도르·과테말라 출신 이민자들은 2013년부터 미국으로 행렬을 해 왔는데올해 들어 행렬 인원이 점차 늘어나 10월 한 때 7500여 명까지 늘어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같은달 29일(현지시간)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인 '캐러밴'을 저지하기 위해서 멕시코 접경에 현역 군인 5200명을 투입하기도 했습니다.
 
 
4. 첫 화성 내부 탐사선 '인사이트', 인류 역사상 8번째 화성 착륙 성공
 
 
인사이트가 화성 적도 인근 엘리시움 평원에서 지하탐사를 펼치고 있는 모습을 그린 가상도 사진/뉴시스
 
 
화성탐사선 '인사이트' 안착… 역사상 8번째 착륙 성공
 
 
인사이트호, 출발 206일만에 화성 착륙 성공…내부 탐사 시작
 
 
올해 5월5일 지구에서 발사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내부 탐사선 '인사이트'가 지난달 26일 오후 2시54분(한국시간 11월27일 오전 4시54분)에 206일 동안 4억8000만km를 날아간 긴 여정을 마치고, 인류 역사상 8번째로 화성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인사이트'는 2012년부터 화성에서 이동하며 탐사 활동을 벌이고 있는 '큐리오시티'와 달리 한 곳에 정착해 앞으로 2년간 지진조사, 측지, 열 수송 등을 이용한 화성의 내부 탐사를 할 예정인데요.
이번 탐사로 화성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태양계 내에서 지구와 다른 행성들의 기원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할 것으로 보입니다.
 
 
5. 프랑스 파리 물들인 '노란조끼'는 현재진행형
 
 
프랑스 파리에서의 '노란조끼' 시위대 모습 사진/뉴시스
 
 
격화하는 佛 '노란조끼' 시위…'50년만의 대폭동'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 규모 줄어…10번째 사망자 발생
 
 
프랑스 정부의 유류세 인상 반대로 시작한 '노란조끼' 시위가 반(反)정부 시위로 확대되며, 프랑스가 국가적 위기 상황을 맞기도 했습니다.
이달 1일 프랑스 전역에서 13만6000여명이 집회에 참가한 가운데, 파리에서 일부 시위대는 복면을 쓰고 건물과 차량을 향해 돌과 화염병을 던지고 상점을 약탈하는 등 폭력 사태를 일으켰는데요. 이 과정에서 개선문 일부와 프랑스 대혁명 상징인 '마리안' 상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에 반대하는 6번째 '노란조끼시위가 지난 22(현지시간열린 가운데,집회 규모가 약 2만3800명으로 전보다 줄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는데요.
하지만 하루 전인 21일에는 프랑스 남부 페르피냥 지역에서 차를 몰던 36세의 남성이 시위대가 점령한 도로 인근에서 트럭과 부딪히면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노란조끼 시위와 연관된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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