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이우찬

iamrainshine@etomato.com

중소벤처기업부, 중기 가전 등을 취재합니다.
교육업계 송년회서 읽은 단상

2018-12-19 18:36

조회수 : 1,455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최근 교육기업 관계자들의 송년모임이 있었습니다. 서울 을지로 모처에서 교육기업 홍보팀과 담당 기자들이 모여 한 해 교육 관련 이슈를 짚어보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교육기업 송년모임의 화제 중 하나는 출산율이었습니다.
 
교육산업 측면에서 보면 출산율 저하가 의미하는 바는 상당히 심각합니다. 우리나라 지난해 출생아 수는 35만여명, 합계출산율은 1.05명입니다. 올해 3분기는 역대 최소 수준으로 합계출산율은 0.95명입니다. 15~49세의 가임여성이 평생 동안 1명의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이야깁니다. 올해 신생아 30만명선을 가까스로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20만명대로 떨어지는 것도 시간문제입니다.
 
사교육으로 먹고 사는 교육기업들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출산율 저하는 교육수요 급감과 직결됩니다. 당장 교육기업들은 중고등 교육 일변도에서 벗어나는 추세입니다. 유초등, 신생아까지 연령대를 낮춰 교육수요 창출에 열을 올립니다. 한편으로는 성인 교육으로 확대도 필수라고 여겨집니다.
 
대학교도 사라질 위기입니다. 우리나라는 대학 진학률 80%에 육박합니다. 입학정원은 갈수록 줄어들고 사라지는 대학이 속출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빠른 시간 안에 아이 낳기 좋은 사회가 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저출산은 장기적으로 고착화된 당연한 문제로 귀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 산업, 교육 등 관련 정책들은 저출산을 '디폴트'(기초값)로 해서 추진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을까요. 교육기업들의 해외진출은 필수로 보입니다. 더 이상 국내시장에만 의존할 수 없습니다. 베트남 등 교육열이 높은 시장에서 빠른 현지화 전략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느냐 여부에 기업들의 생존 여부가 달려 있습니다. 
  • 이우찬

중소벤처기업부, 중기 가전 등을 취재합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