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보다 더한 중독성’...이병헌표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잠복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공개한 사상 초유 코믹수사극 ‘극한직업’ (제공/배급: CJ 엔터테인먼트ㅣ제작: 어바웃필름ㅣ감독: 이병헌)이 짠내 폭발 마약반 5인방의 환상 케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그린다.

 

영화 '극한직업' 스틸. 사진/CJ엔터테인먼트

 

먼저 ‘최종병기 활’ ‘광해,왕이 된 남자’ ‘명량’ 등 정통 사극부터 ‘7번 방의 선물’ ‘내 아내의 모든 것’ 등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코미디 장르까지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연기파 배우 류승룡이 언제나 목숨 걸고 수사에 나서지만 실적은 바닥인 마약반 좀비반장 ‘고반장’역을 맡아 오랜만에 류승룡표 코미디를 선보인다. 영화부터 드라마 공연 예능 방송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전 방위적인 활약을 펼치는 만능 엔터테이너 이하늬는 필터링 없는 거친 입담과 망설임 없는 불꽃 주먹 소유자 ‘장형사’역을 맡아 그 동안 숨겨 왔던 코믹 DNA와 강도 높은 액션 실력을 뽐낸다. ‘범죄도시’에서 살벌하게 무서운 사채업자 ‘위성락’을 통해 충무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배우 진선규는 ‘극한직업’을 통해 살벌하게 웃기는 마약반 절대미각 ‘마형사’로 분해 대체불가 존재감을 발산하며 이하늬와 티격태격하는 앙숙 케미를 선보인다.

 

여기에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사랑 받아온 개성파 배우 이동휘가 마약반에서 유일하게 정신줄을 잡고 고독하게 수사를 펼치는 마약반의 추격자 ‘영호’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과시하고 훈훈한 외모와 사랑스러움으로 여심을 사로잡아온 청춘 배우 공명이 실전 경험은 전무하지만 열정만큼은 충만한 마약반 막내 형사 ‘재훈’역을 맡아 엉뚱한 모습을 선보인다.

 

지난 10일 1차 예고편 공개 후 폭발한 코미디 감성으로 화제를 모은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5인방의 좌충우돌 수사극 ‘극한직업’은 내년 1월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