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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여기는 경기)2022년까지 1조5905억 발행하는 경기지역화폐, BI 선정은?

경기지역화폐 얼굴이라 할 '브랜드이미지(BI)' 선정, 도민들 참여 가능

2018-12-0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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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11월) 기준 도내 총인구수는 1343만명입니다. 이처럼 서울보다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경기도에서도 내년부터는 ‘지역화폐’를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도가 앞으로 쓸 지역화폐 발행 준비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이름은 ‘경기지역화폐’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오는 2022년까지 1조5905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라는 말을 들으면 감이 좀 오시나요? 적은 규모가 아니라는 점에서 운영 이후 사회적 반응 등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경기도가 앞으로 쓸 지역화폐 이름은 ‘경기지역화폐’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오는 2022년까지 1조5905억원을 발행할 계획인 가운데 지역화폐의 얼굴이라 할 ‘브랜드이미지(BI)’ 선정에도 착수했습니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사진/조문식
 
도는 내년 상반기부터 지급되는 각종 복지와 관련된 수당을 ‘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식을 선택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골목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살리기를 위한 카드로 ‘지역화폐 활용’을 꺼내든 도는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 공동 운영대행사 선정 공고’를 게시하고 오는 19일까지 운영대행사를 모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나서는 등 속도감 있는 행마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경기지역화폐의 얼굴이라 할 ‘브랜드이미지(BI)’ 선정에도 착수했습니다. 도는 내일(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7일간) 경기지역화폐의 ‘얼굴’격인 ‘경기지역화폐 브랜드이미지(BI)’ 선정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이번 조사는 경기지역화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31개 시군을 아우를 수 있는 BI 선정에 도민들의 선호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합니다.
 
도는 A안, B안, C안 등 3가지의 경기지역화폐 브랜드이미지의 시안을 사전 제작했습니다. 잠시 살펴볼까요?
 
경기도가 앞으로 쓸 지역화폐 이름은 ‘경기지역화폐’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오는 2022년까지 1조5905억원을 발행할 계획인 가운데 지역화폐의 얼굴이라 할 ‘브랜드이미지(BI)’ 선정에도 착수했습니다. 사진/경기도청
 
먼저 ‘A안’은 경기지역화폐(Gyeonggi Money)의 영문 이니셜인 G와 M을 활용, 새로운 경기도에 선물이 돼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라는 의미에서 리본 형태로 꾸민 것이 특징입니다. ‘B안’은 경기도 영문 이니셜인 G를 활용해 지역상권, 도민의 행복지수, 상생하는 지역을 함께 아우르는 클립과 클로버 형태로 꾸며졌습다. ‘C안’은 경기도의 한글 초성인 ‘ㄱ’을 모티브로 삼았으며, 반으로 접힌 지폐 형태의 사각 폴리곤으로 조화로운 경기도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BI 선정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도민은 조사기간 내에 도 온라인 여론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3가지 안 중 선호하는 이미지를 선택하면 됩니다. 최종 확정된 경기지역화폐 BI는 각종 홍보물 제작에 활용되며, 이와 관련한 브랜드 매뉴얼을 올 연말까지 시군에 배포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앞으로 경기도민 여러분이 종종 또는 자주 쓸 가능성이 있는 경기지역화폐와 관련, 여러분이 좋아하는 BI 포함된 예쁜 디자인이 활용된다면 금상첨화겠지요? 관심 있는 분들은 참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조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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