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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안나

성큼 다가온 '자율주행 시대' 어느 도시에서 만나볼까

2018-12-06 17:09

조회수 : 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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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피츠버그시에 세워진 우버의 자율주행차 실험을 위한 가상도시. 사진/우버
 
 
 
5G(5세대)이동통신의 개화와 함께
본격적인 '자율주행의 시대'도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글로벌 IT기업과 완성차 업체, 통신 업체, 정부 등
영역을 넘어선 합종연횡이 눈에 띄고 있는데요,
자율주행차의 운행은 차량과 차량 뿐만 아니라
보행자, 도로, 건물 등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연결'이 전제돼야 하기에
최첨단 기술과 이종간의 협력이 필수입니다.

그럼 어떤 도시와 기업들이 자율주행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지 기사를 통해 살펴볼까요
 
 
국토부의 자율주행기반 대중교통시스템 연구개발 실증 대상지로 선정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운영되는 자율주행차. 사진/세종시

*화성시
 
정부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2016년부터 경기도 화성에
‘자율주행실증도시’(K시티)를 구축해 왔는데요,
올해 연말 완공 예정인 K시티는 총 36만㎡ 규모 부지에
실제와 같은 고속도로, 도심, 교외, 주차시설 등 도로 환경을 재현해
다양한 환경에서 자율주행차를 시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합니다.
올초 현대차의 자동차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삼성전자 5G(5세대)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KT 5G 통신망 등이 활용된 시범 행사를 열기도 했지요.
 
김현미 국토부 장관 "K-시티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연내 구축"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020517593412070
SKT·KT, K-시티서 5G 자율차 엑셀 동시에 밟는다(IT조선)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19/2018111901020.html
삼성전자-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 실험도시에 5G·V2X망 구축 (문화일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81206MW141721872379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가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기반
대중교통시스템 연구개발 실증 대상지에 선정됐습니다.
 자율주행 버스 제작비 110억원, 자율주행버스 모니터링을 위한 관제센터 구축비 55억원,
센터 운영·연구개발비 55억원 등 총 220억 원이 지원된다고 합니다.
세종시는 그동안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과 관련해
미래차 연구센터 설립, 자율주행차 서비스산업 중심의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 등을 추진하며 준비했다고 하네요.

세종시, '자율주행 대중교통 연구개발 도시' 선정(뉴시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1127_0000485602&cID=10818&pID=10800
세종시 자율주행차 특화도시 조성 ‘잰 걸음’(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812041517078322?did=NA&dtype=&dtypecode=
세종에 자율주행 관련 기업 어떤게 있나?(대전일보)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343957

 
*서울시
 
서울시는 국토부의 자율주행기반 대중교통시스템 실증 공모에 출전했지만 
세종시의 당선으로 고배를 마시기도 했는데요,
자율주행 도시를 향한 준비는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가 2021년까지 자체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시 도시교통본부가 보유한 모든 교통 관련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했고요.
서울 상암동에 자율주행 시범지구를 조성,
내년 하반기까지 상암 DMC 지역 일반도로에서
일일 2~3회 정도의 무인 자율주행버스를 무료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
 
미국은 워낙 땅이 넓고 방대해 도시보다는
자율주행에 선도적인 기업들을 중심으로 보겠습니다.
미국에서는 구글과 우버로 자율주행 시장이 양분되는 분위기입니다.
우버가 먼저 시범 운행을 가동했지만
보행자와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구글은 그 사이 세계 최초 4단계 자율주행 상용차 서비스를 실시했습니다.
 
운전면허 시험장 아닙니다…우버의 자율주행차 가상도시(매일경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691688
사고로 멈췄던 우버 자율주행, 재개 가능할까(시사위크)
http://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216
우버, 애리조나서 자율주행차 운행 포기(지디넷)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0524090405&type=det&re=zdk
 
 
구글의 웨이모는 2009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애리조나·워싱턴·미시간·조지아주의
25개 도시에서 자율주행차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부터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에서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차(4단계)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피닉스시 주변 160㎞ 반경에 국한해 약 400명의 제한된 고객에게만 제공됩니다.
아직까지는 안전상의 문제를 고려해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는 아니고,
앞좌석에 오작동 등을 모니터링 하는 엔지니어가 동행한다고 합니다.

웨이모 CEO, 자율주행기술 자신감…"우버같은 사고 내지 않아"(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80326083200009?input=1195m
구글 웨이모, 미 피닉스시에서 세계 첫 자율주행차 서비스 시작(서울신문)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1206500020&wlog_tag3=naver#csidxe114bb6df023aee808a76e1fc7f3220
 
 
*중국
 
중국 정부도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데요. 
2조위안(약 339조7800억원)가량을 투자해 2035년 완공을 목표로
베이징 근교에 자율주행자동차 전용 신도시를 건설하고 있다고 합니다.
베이징 남서쪽 100㎞ 지역의 2000㎢ 면적의 슝안지구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차량만 다니는 미래도시가 될 전망입니다.
슝안지구 개발계획에 따르면 도로와 철도 등 주요 교통 인프라를
대부분 지하에 구축해 자율주행차는 지하로 다니고,
지상도로는 보행자 위주로 운영하되 자율주행 버스 등
보조적인 대중교통 수단만 다니는 것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中, 세계 첫 '자율주행차 전용 도시' 만든다(한국경제)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52042171
中 항저우, 자율주행 자동차 도로 테스트 개시(지디넷)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0801011024&type=det&re=zdk
 

*일본
 
일본에서도 자율주행 시범단지를 형성하고,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AI 실험·자율주행"…日, 최첨단 실험 도시 '슈퍼 시티' 만든다(연합)
https://www.yna.co.kr/view/AKR20181011138200073?input=1195m
일본 도요타, 마을 전체 자율주행 이색 실험(이투데이)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670499#csidxb2b63cbaea20b12851b6574b89251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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