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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식약처 "런천미트 추가 실험 결과 이상무…실험실 오염도 아냐"(종합)

2018-11-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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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진성 기자] 대상 청정원 런천미트에 대한 추가 실험에서 세균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대장균 검출 당시 원인으로 지목됐던 실험실 내 오염 가능성도 발견되지 않아 원인을 놓고 당분간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2일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115g 제품, 유통기한 2019년5월15일)에 대한 부적합 발표 이후, 멸균제품에 대한 안전성 확인을 위해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30일 이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당시 문제된 런천미트 제품과 동일한 제품 중 생산일자가 다른 8건(40개)을 포함해 캔햄과 통조림·병조림 및 레토르트 등 총 39개사 128건(640개)의 멸균제품에 대해 세균발육 여부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당초 부적합 판정 시 실험과정에서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의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검증과정을 거쳤다. 검사기관인 충청남도(동물위생시험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통해, 검사 전 과정에 대해 점검한 결과, 검사결과에 영향을 미칠만한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
 
식약처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는데, 결국 당초 검사에서 일반 대장균이 검출된 원인은 밝히지 못했다. 다만 보관·유통 등 취급과정에서 미세한 틈이 생기는 등 포장 손상으로 오염될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세종=이진성 기자 jin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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