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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겨울 여행, 짐을 가볍게 하고 싶다면?

2018-11-30 10:48

조회수 :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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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따뜻한 나라로 해외여행을 가려는데 공항까지 입고 간 겨울외투가 고민이신가요?
 
항공업계가 겨울철 해외여행 시즌을 맞아 코트 보관 서비스 개시에 들어갔습니다. 대형항공사는 표값이 비싼 만큼 일정 기간동안 무료 보관을 해주고요, 저비용항공사들은 소정의 비용을 지불해야 외투를 맡길 수 있다고 하네요. 자, 이제 각 항공사별 서비스를 살펴볼까요.
 
대한항공은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T2)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탑승객들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면 출국 당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24시간 상시 이용이 가능하고, 탑승수속 후 3층 동편에 위치한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고 합니다. 외투 수령은 공항 1층 중앙에 위치한 한진택배 매장을 찾으면 된다고 합니다. 부산 김해공항의 경우 국제선 3층에 위치한 CJ  대한통운에서 오전 5시40분부터 밤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1인당 외투 한벌을 최대 5일동안 무료로 보관이 가능합니다. 5일이 경과하면 하루 2500원의 보관료를 내면 됩니다.
 
이와 별도로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T2)는 연중 보관료 대신 대한항공 마일리지(1일 400마일)로 이용할 수 있는 '코트룸 보너스'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남은 마일리지를 활용해보는 것도 방법이겠죠?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코트룸 쿠폰 발급 후 코트 수령 시 모바일 쿠폰을 제시하면 됩니다.
 
사진/대한항공
 
제주항공 역시 인천국제공항 지하에 위치한 '미스터 코트룸'과 제휴해 여행기간 외투를 보관해 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다만 저비용항공사인 만큼 소정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제주항공 탑승권이나 e-티켓 등을 제시하면 5000원 할인된 9000원에 외투 1벌을 7일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7일을 넘기면 하루에 2000원의 보관료를 내야 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라고 합니다.
 
진에어도 외투를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에 들어갔습니다. 대한항공과 같은 한진 계열이지만, 1명당 외투 1벌을 최대 7일동안 9000원을 받고 보관해 줍니다. BC카드 결제 고객은 추가 할인된 가격인 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7일이 경과하면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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