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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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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경협 분위기 띄우기 나선 건설업계

유엔, 남북 철도 현대화 공동조사 대북제재 예외

2018-11-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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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가 남북 경협과 관련해 다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아무래도 남북 경협 말고는 경기 하락에 대한 돌파구가 마땅치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가 2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건설분야 남북협력사업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한다. 건설업체들의 북한 건설분야 진출 지원과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건설분야 남북협력사업 추진방안',  '남북 경협과 북한 투자 관련 법제도', '남북 경협 추진사례와 리스크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전히 남북 경협은 북미 대화 교착 상태에 발이 묶여 있다. 유엔의 북한 제재가 풀려야 남북 경협이 실제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직 현실적으로 넘어야될 문제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현재 남북 경협과 관련해 건설사들의 준비도 교착 상태에 빠졌다. 경협 관련 테스코포스팀을 만든 건설사들은 현재 분위기를 지켜보고는 있지만, 딱히 하는 일이 없는 상태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일주일에 한번하던 팀 회의도 한달에 한번, 어떨때는 그냥 건너 뛰기도 한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건설업계가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도 꺼져가는 남북 경협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다만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 내 철도 공동조사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 인정 소식에 분위기는 점점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으로 향후 건설사들 먹거리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밖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해외사업도 그렇고, 특히 남북 경협에 기대를 거는 건설사들이 많다. 통일은 대박이라는 말이 건설업계를 시작으로 확대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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