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조용훈

joyonghun@etomato.com

배운 것보다 배울 것이 더 많아 즐거운 조용훈 기자입니다.
수소전기차 구매? 아직은 좀...

2018-11-23 11:34

조회수 : 1,178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요즘 너도나도 수소 전기차 보급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수소 전기차 보급 청사진을 밝혔으니 지자체에서도 보폭을 맞추고 있는 거 같습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858323

사실 직접 시승을 해본 적이 없어서 승차감이나 운행 성능이 어떤지 너무 궁금합니다. 
유튜브에서도 찾아보긴 했지만 아무래도 ‘직접 경험’ 보다는 못할 거 같습니다. 

근데 수소 전기차를 누가 사고, 누가 탈까요? 사실 저라면 현재 기준으로는 안 살 것 같습니다. 
문제는 역시나 충전소입니다. 충전을 해야 달리는 차인데, 충전소가 없다면 난감하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파리 중심가에서 현대자동차가 수출한 '넥쏘' 수소 전기차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파리 중심가에서 현대자동차가 수출한 '넥쏘' 수소 전기차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표적인 게 서울인 거 같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2020년까지 3000대의 수소 전기차를 보급하겠다고 하는데, 실현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 보입니다. 

이유 역시 충전소 부족입니다. 서울에는 양재 그린스테이션과 상암 수소 그린스테이션 두 곳에서 충전이 가능합니다. 두 군데 합쳐 충전 가능 대수는 하루 최대 60대를 넘지 않습니다. 

그럼 나머지 2940대는 충전을 못하겠죠? 당연히 서울시에서도 충전소를 4곳 더 확충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제 입장에서는 별로 매력이 없어 보입니다. 

내 차가 3000대 중 한 대이고, 서울에 충전소는 6곳.
그렇더라도 충전을 해야 될 때, 충전이 가능할지도 불투명하고, 심지어 충전소도 집에서 멀다면;;;;매력이 더 떨어집니다.

차량 구매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찻값의 50% 정도를 지원해주는데 그래도 3000만 원 이상은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런저런 걸 다 고려할 때, 수소차 구매는 시기상조인 거 같습니다. 

 
  • 조용훈

배운 것보다 배울 것이 더 많아 즐거운 조용훈 기자입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