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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참여연대는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2018-11-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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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가 금감원에 2015년 통합삼성물산 회계처리에 대해 특별감리를 요청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작도 참여연대의 이같은 특별감리요청이었다. 
 
참여연대는 삼바의 내부문건에는, 통합 삼성물산의 2015년 3분기보고서 작성을 위해 삼성물산 TF가 삼바 가치평가와 콜옵션 부채 처리 방안을 삼바 재경팀과 긴밀하게 논의한 정황이 드러나있으며, “통합 삼성물산은 9월 합병시 제일모직 주가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바이오 사업가치를 6조9000억원으로 평가해 장부(지분51%)에 반영(에피스 5조3000억원, 콜옵션 가치 1조8000억원)”이라고 적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는 제일모직-(구)삼성물산 합병을 합리화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판단되며, 통합 삼성물산은 “합병시 (제일)모직 주가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바이오 사업가치를 목표수준인 6조9000억원에 맞춰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금감원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과거 삼바를 생각하면 가능하지만 지금 현재 상황에서 시작하기에는 금감원이 너무 부담되는 상황이다. 김용범 증선위원장이 변경되는 재무제표를 보고 결정하자는 입장도 이해가 되고 가장 합리적인 답변이다. 쉽게 말해 지금은 삼성물산까지 문제가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재무제표 변경 후 문제가 발견되면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이제 삼바는 삼바고 물산은 물산이어야 된다. 참여연대는 처음부터 삼바가 아니라 물산이 타켓이었고 물산이 아니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타켓이었다. 그러니 이제 소액주주들을 위해 삼바는 놔줘야 한다. 어차피 상폐가 없다면 거래소도 빠른 시일안에 결정을 해줘야 할 것이다. 어차피 이제 삼바의 분식회계는 주요 야마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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