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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틱한 영상미" 밴드 넬 '헤어지기로 해' 뮤비 티저 공개

2018-11-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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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국내 대표 모던 록밴드 넬(NELL)이 2년2개월 만에 신곡 '헤어지기로 해'를 발표한다.
 
9일 스페이스보헤미안에 따르면 신곡은 14일 오후 6시 새로 발매될 앨범 '행복했으면 좋겠어'에 수록될 타이틀곡이다. 전날 넬(NELL)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는 타이틀곡 제목과 함께 신곡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함께 공개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영상에는 일본 배우 오오시타 히로토와 카라타 에리카가 참여했다. 슈퍼에이트(Super 8) 필름으로만 촬영이 진행됐는데, 이는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감독의 영화 속 소품으로 쓰인 소형 필름 카메라로 알려져 있다. 아날로그적이고 아름다운 영상미가 넬 특유의 감성과 어우러진다.
 
넬의 김종완은 전날 SNS를 통해 "이 곡은 처음 만들었을 때부터 특히나 많이 아끼던 곡"이라며 "기대해달라"고 곡 작업 소감을 전했다.
 
밴드 넬 2년2개월 만의 신곡 '헤어지기로 해' 뮤직비디오. 사진/스페이스보헤미안
 
타이틀곡이 포함된 새 앨범은 지난해 11월 프로듀싱팀 그루비룸과 함께 작업한 콜라보 싱글 '오늘은' 이후 1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이자, 지난 2016년 발매한 정규 7집 ‘C’ 이후 약 2년2개월 만에 선보이는 넬의 정식 음반이다.
 
어쿠스틱 감성으로 색다르게 편곡한 넬의 명곡들과 새롭게 선보이는 타이틀곡으로 구성됐다. 어쿠스틱 곡은 올해 4월 어쿠스틱 콘서트 'HOME'을 통해 선보인 바 있는데, 이를 음반 형태에 어떻게 담았을지가 감상 포인트다.
 
밴드는 지난 1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음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발매 소식을 알렸다. 이후 2일부터 매일 오후 6시 오디오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서서히 고조시키고 있다.
 
밴드는 오는 11월30일 일본 도쿄에서 어쿠스틱 콘서트 'Home'을 개최한다. 오는 12월22~24일까지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8 넬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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