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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시시콜콜)금융권 인사시즌 '개봉박두'

이대훈·함영주·위성호 등 임기 만료 앞둬

2018-12-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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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연말 인사시즌을 앞두고 또다시 출렁이는 분위기입니다.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금융지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뿐만 아니라 임원들의 수가 최대 1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인데요.

특히 주요 은행장들의 임기 만료 역시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연임 또는 교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856766

올해 말을 비롯해 내년 초 임기가 만료되는 은행장은 이대훈 농협은행장을 비롯해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등 총 3명입니다. 교체 명단에 오르는 은행장 수는 많지 않지만 상당수가 'CEO 리스크'에 노출된 상태라 특히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함 행장의 경우 채용비리 의혹으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이며 위 행장은 과거 '남산 3억 사건' 재판 과정에서의 위증 의혹으로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검찰에 수사를 권고한 상태입니다.

해당 은행에서는 이들 행장의 연임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연임하는데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금융지주마다 비은행 계열사 강화를 통해 은행의 비중을 예전에 비해 많이 낮췄다고는 하지만 은행이 여전히 최대 계열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은행장 교체 시 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계열사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데요. 은행장 선임을 결정하는 금융지주 또는 은행 이사회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될 것 같습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856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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